그게 다시 올라올지 아니면 막차 끝나서 영원히 추락 하는지는 아무도 모름
그걸 알면 모두가 부자됨
잠깐 내려가는거지? 하고 전재산 몰빵 했다가 그대로 상장폐지 맞으면 택시 타고 반포대교 중간에서 내려달라고 하게됨
물론 흔히 말하는 우량주는 상폐당할일은 없지만 우량주에 투자할 마인드면 애초에 코인을 안했음ㅋㅋ
주식이든 채권이든 다 떨어졌을 거임. 위에 댓글 내용 중에도 답변이 있는데, 전쟁 같은 얘기가 들리면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정성 우려 때문에 현금 보유 비율이 올라가거든. 그래서 자산 형태 중에 코인, 주식, 채권 등등을 현금으로 바꾸기 때문에 물량이 풀리면서(공급 증가) 가격이 떨어지는 거.
보통은 자산에 여유 있으신 분들, 금융이나 경제 이런 거 잘 아시는 분들은 그렇게 흐름을 생각하고 가끔 함. 근데 거기에 확신하기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을 뿐더러 그렇게 유동성 갖고 움직일 만한 제법 큰 자산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지가 않아서. 우량주 위주로 안전하게 그냥 적당히 벌려고 해도 주식이든 코인이든 일정 수수료 떼이는 거라든지 세금 문제 기타 등등 고려할 사항이 많고, 제법 큰 규모의 여윳돈을 움직이는 게 아니면 사실상 위에 말한 가격 하락, 이후 상승하는 그 폭에서 나오는 차익이 수익적인 측면에서 그리 좋은 수준이 아님. 거기다 또 고려해야 할 것이 그렇게 시세 차익 노리는 거랑 내 여윳돈을 그냥 은행 맡기고 이자 타 먹는 금리 수익이랑 비교해서 더 이득이 클 것인가 이런 부분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기회비용 차원에서), 보통은 전쟁 영향 받는 주식 종목, 코인 거래 이런 거 보단 그냥 하던 금융 상품(예 적금 기타 등등) 이용하는 게 수익성이 나은 경우가 많아서 무의미함.
그 분들은 조금 경우가 다를 것 같아서 얘기해 보면, 투기랑 투자는 다르다 라는 명제에 공감할 수 있을까. 투기는 일종의 도박이고, 투자는 내가 보유한 자산이 가진 미래가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투자는 내가 보유한 자산(보통은 부채+자본으로 구성)을 어떠한 형태로 보유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선택하는 거라 할 수 있겠지. 가령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갖는다거나 아니면 현금과 같은 유동성이 큰 현금자산으로 갖고 있는다거나, 그런데 현금자산은 대개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실물자산은 가치하락이나 세월에 따른 고정자본소모(감가상각)의 위험에 취약하니 이걸 적절히 배분해서 갖고 있는 걸 투자라 할 수 있음. 투기란 미래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야, 영끌해서 풀대출 땡기고 주식에 박자 라든가 부동산 시세차익을 노리자 라는 식의 도박이 되어 버리는 건데. 흔히 한강수온체크 드립 치는 사람들은 투자와 투기 중에서 한탕을 노리고 투기 선택한 사람들의 많은 경우가 맞이하는 엔딩이라 할 수 있겠지.
쓸데없이 어렵게 얘기했는데 그냥 자기가 잃어도 그냥 가슴 아픈 정도로 끝낼 수 있는 금액이면 그걸로 투기를 하든 투자를 하든 무슨 상관이야. 근데 인생을 베팅 거는 모험심 넘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영리하다곤 말할 수 없단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