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놈들도 의지가 있다면 못하지는 않으리라 봄. 10여 년 전쯤에 TV 다큐로 우연히 봤는데, 사막에 자리잡은 어느 중국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던 사막 일대 지역에 끝끝내 산림을 조성해 녹화 성공했다는 내용이었음.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 옳은 묘목을 고르고 일일이 물을 길어와서 뿌리고, 생착했다 싶을 때 이제 수액 등을 빨아먹는 벌레 등을 일일이 제거하는 등의 갖은 고생을 다 했다지만.
최근에 나온 방안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거임. 환경 나빠도 잘자라는 풀 씨앗이랑. 음식물 쓰레기 가져다가 그냥 사막까진 아니고 황무지 정도인 곳에 투하하는거. 그 초원에다가 음식물쓰레기 무려서 숲만드는거랑 같은 수법. 이 경우 사막이라는 조건상 더 빡세서 사막화 덜된 곳에서부터 전진한다는 느낌으로 수십년에 걸쳐서 강제로 땅에 양분 뿌리고 그거로 악착같이 버티면서 수분유지시킬 풀이 자라게 하는거. 그걸 반복해서 강제로 자연 복원력 써서 녹지화 하는거.
자연은 양분만 주면 어떻게든 자라남. 단점은 중국은 음식물 쓰레기조차도 재활용하는데다가 분리수거도 안되는 나라임. 그래서 하기가 힘듬.
음식물쓰레기라고 하니 문득 생각난건데, 기초 식자재 단계의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완성된 음식 단계의 음식물쓰레기라면 아무래도 소금간 등으로 염분 문제를 내포하고 있을 텐데, 토지를 다시 비옥하게 만드는 데에는 상관없는 수준임? 염분 대책이 없다면, 잘못하면 사막화만 더 가속화될 것 같은데.
염분문제 때문에 일반 가정음식물 쓰레기 같은건 무리라고 결론남. 대시네 식품 공장 같은데에서 나오난 음식물 쓰레기는 애초에 분리 된상태라 쌥가능함.
그리고 가정음식물 쓰레기도 활용 방안이 있음. 바다에는 염분이 전혀 문제가 없어서 바다에 유기물 주는 느낌으로 버리자는 얘기는 나옴. 뭐 성분이 높네 어쩌네 하는데.
바다 밑바닥 생물들에게는 아무상관없음. 걔네 고추같은거줘도 잘만 처먹음.
그러니까 가령, 두부 공장이라면 콩국물 추출 공정에서 남은 콩비지 찌꺼기 같은 걸 비료로 쓴다 이거네 ㅇㅇ 콩국물에 간수 처리를 해서 완성한 두부 중 도저히 출하하기조차도 불가능할 정도로 하품 중의 하품인 두부는 그렇게 비료로 재활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먹어치우든가 폐기하든가 하는 거고.
소금기 있는건 바다에 뿌리면 바다 애들이 알아서 먹어치움. 물고기가 못먹는다고 해도 바닥에 사는 애들은 어지간해서 못먹는게 없음. 인간은 먹어도 뒤지는 수준인것도 얘네한테는 양분임. 그래서 그냥 바다에 뿌려서 그렇게 바다에 영양공급하자는 안이 있음. 뭐 양념칠 개쩔게하고 뭐 좆도 상관없음. 어차피 바다가 우리가 소금질 한거보다 소금기가 쩌니까.
물론 한 곳에 너무 뿌리면 일시적으로 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배가 지나가면서 길게 뿌리면서 가는거.
플랑크톤부터 물고기 갑각류 죄다 영영공급해주는거. 그러면 지금 해조류 줄어가는 것도 해결됨. 얘네가 먹고 싼게 해조류 양분이니까.
걍 우리가 음식물 쓰레기라 하는 그 모든게 자연의 기준에서는 양분임.
1차적 폐기물은 숲이나 평원에 뿌려서 자연의 비료가 되게 해주고.
2차가공. 즉 조리과정의 폐기물은 죄다 바다에 버리면됨. 물론 서해같은 폐쇄 환경은 안됨. 그건 양조절 개빡세게 해야됨 덜주는건 ㄱㅊ한데 과잉으로 하면 녹조 적조터져서 좆될 수 있음. 앗싸리 대양이다? 상관 없음 가라앉으면서 해류타고 퍼져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