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간에 딱 좋은때 살아서 교권은 살아있는데 폭력도 없고, 왕따도 거의 없던 때 학교생활 했지. 입시제도는 개판이었지만 놀기는 좋았음 ㅎ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하는 얘기긴 한데, 저런 걸 사회/경제학에서는 학술적 용어로 "사회 자본"이라고 함.
저렇게 사회 자본이 충실한 집단은 정부나 시장이 보육원이나 치안 등에 투입해야 하는 자본이 절감되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 무형적 사회 기반이 되어줌.
외적/양적 발전에 정신이 팔려 "사회 자본"이 무너지는 걸 방치한 결과,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부나 시장이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선진국들이 뒤늦게 주목하기 시작한 요소지.

한 90년 후반생이 이런 느낌인가?

ㄹㅇ 낭만그자체인 시절은 맞다

열쇠를 안 들고 나가는 경우가 많았지...
그래서 공중 전화에서 착신자 부담으로 엄마한테 연락하고 (유딩) 윗집 집주인 아주머니, (초딩) 옆집 할머니 집에 갔던 적이 많음
1번은 구몬이었나? 학습지 과외를 오는 날인데 열쇠를 안 들고 가서 옆집 할머니 집에서 과외도 함 ㅋ
근처로 이사간 후에 길 가다 마주쳤는데 용돈하라고 몇천원 쥐여주시더라

안그리워요 ㅋㅋ

나 00년 이후 출생인데 저런거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