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지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면 입학하는게 바보인 분야임. 일단 반도체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엮여야 돌아가고, 그에 필요한 설비와 자본도 상당히 많이 들음. 따라서 무조건 회사에 입사하는 길 밖에 없는 분야. 그런데 그 와중에 그 설비의 가격이 너무너무 비싼 탓에 개인이 얼마나 유능하건간에 기계값을 못넘음. 결국 기계에 사람이 맞춰서 일해야 함. 물론 기계는 밤낮없이 돌아가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기술은 법으로 보호받는 기술이다보니 퇴직할 때 즈음이면 자신이 배운 스킬을 써먹는게 쉽지도 않은데다가 이직을 노린다 쳐도 반도체쪽 용어가 학계에 의해 정립된 것 보다는 회사별로 달라지는 용어가 더 많음. 따라서 이직도 쉽지는 않다. (물론 할 사람들은 한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