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옷은 너무 누추하군 관공에게 좋은 옷을 입히게 비싼 고급 비단을 보내라


누더기 옷을 입고 홀로 힘들게 떠돌아다니실 형님에게 돌아가고 싶구나


그럼 엄청냔 양의 돈을 보내라


가진 돈도 없이 배고파하실 형님이 그립구나... 형님에게 돌아가고 싶구나


그렇다면 아리따운 여인을 보내라


이 여인처럼 아름다운 형수님을 승상이 노리실 수도 있겠다. 빨리 형수님을 위해서 형님에게 돌아가고 싶구나


아무것도 보내지 말아봐라. 물질적인 것은 의미가 없구나


이제 승상에게도 쓸모가 없어졌구나 허무하게 숙청당하기 전에 빨리 형님께 돌아가고 싶구나


그럼 이건 어떠냐 여포에게 빼앗은 적토마를 보내라!


승상께서 명마를 내려주셨구나! 감사하다고 전해라. 이 명마를 타고 형님께 돌아가고 싶구나


적토마를 받았으니 이제 안심이군. 덤으로 황제도 먹는 맛있는 음식을 관공에게 보내라!


이런 맛있는 음식을 보니 혼자 먹을 수 없구나. 찬합에 담아서 신하들과 나눠 먹어야겠다.


승상께서 관공만 편애하셨구나. 이제 난 살아서 무엇하랴


시댕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