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소설은 작품당 5~10분 읽는 스낵 컬처기 때문에

제목이 구구절절하고 상세하고 기나긴 설명문이면
사람들이 읽어보고 과자 고르듯 픽하기 때문


예를 들어 짭짤한 감자칩이 땡기는 날에 포카칩을 고르듯이
제목만 보고 읽은다음 재미 없으면 바로 뒤로가기 누르면 되거든


순백의 엘리자벳? 그게 뭔데 씹덕련아 귀찮아서 안읽어

나쁜 마법사를 길들이고 있습니다? 나쁜 남주 + 갱생 + 집착 캬 내 취향


봄이 오면? 할매 할배가 쓴 문예지 같은 제목인데 이걸 누가 읽음?

공작의 병약 미소녀 노예를 내가 구할 때 까지? 병약 여주 + 노예 여주 + 구원물 캬 내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