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에서 탈출한 탈북민들의 수가 느그나라 기준 3만 4천명에 달하고 그 외 현재도 중공에 숨어지내는 탈북 현재진행중인 탈북민들이 10만명이 넘어가는 요즘

탈북을 완료하고 느그나라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아직 북괴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는 일이 자주자주 생기고 있음

이에 관련하여 알아보자

먼저 절차로는

탈북민들은 북괴에 합법적으로 돈을 보낼 방법이 전무함

그래서 먼저 탈북민이 느그나라에 있는 브로커에게 돈을 전달함

그 돈을 받은 느그나라 브로커는 중공 브로커에게 돈을 전달함

본래는 중공 브로커가 송금 받으면 인출해서 전달하는 방식인데 한도 초과도 있고 중공이 현재 금융 단속도 존나 심해져서 아예 인출하는게 아니라 먼저 즈그들이 갖고 있던 돈을 우선 북괴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방식임

참고로 중공 돈으로 보내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북괴 돈이 해병짜장 닦개만도 못한 수준이어서 그렇다고

북괴돈 만원으로도 살 수 있는게 없음

참고로 북괴 평균 노동자 월급이 4천원 좀 안되고 많이 받아야 7천원 겨우 되는 수준임

그렇게 자력갱생 외치는데도 아이러니하게 가장 많이 받아주는 화폐는 외화임

달러,유로,엔,위안화

북괴 돈의 가치절하도 있고 무엇보다 북괴가 쩐 부족할 때마다 한번씩 하는 화폐개혁 때문에 북괴돈을 받으면 안됨

참고로 이분은 90년대 초반에 탈북했는데도 당시 국경지대에선 중공돈이 쓰였다고 말했음

참고로 합법적이지 않은 송금이다보니 국경상황에 따라 송금 수수료가 천차만별로  변함

특히 안그래도 30%대 받던 수수료가 코로롱 이후 북괴가 국경 닫아버리자 거의 원금대비 절반 가까이로 오름

브로커에게 주는 50%의 수수료가 존나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한사람의 몫이 아님

하청의 하청 하듯이 모든 과정에서 수수료 떼어짐

아무래도 몰래 들어가서 주는 것이다보니 중간에 보위원 애들한테 뺏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북괴에서 체포당해서 수용소 갈 수 있어서 위험수당이 존나 붙음

생명수당이 존나 붙어서 보내주는 탈북민이나 브로커 관점으로는 수수료가 쎈 편이 아니라고 함

실제로 당시 북괴 송금 브로커의 장부가 유출되어서 40~50명이 한순간에 잡힌 사건도 있었음

암튼 이런저런 절차로 돈이 송금되면 브로커가 저렇게 인증영상 남겨서 송금 완료되었다고 보냄

만약 탈북민이 송금 브로커에게 100만원을 보내서 수수료 떼고 50만원이 북괴 가족에게 송금되었을 시 북괴에서 50만원의 가치는 북괴 근로자 500명분의 1개월 치 급여에 해당할 정도로 거금임

참고로 북괴에서 쌀 25kg은 원화로 약 2만원가량 한다고 봄

참고로 그 50만원이면 북괴 4인 가족이 8개월~1년간 먹을 쌀을 살 수 있음

하지만 북괴 특유의 감시 시스템으로 그 돈을 쓰기에도 존나 눈치보이는 아이러니함도 발생함

그래서 일부러 돈 받아도 한동안 쓰지 않거나 냄새 안나게 밥해먹는 등 온갖 방법도 발생함

막상 돈을 받아도 조금씩 북괴 돈으로 바꿔써야해서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고 함

보위원 애들은 이걸 어디서 알아채는지 이렇게 송금받은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함

여담으로

코로롱 당시 먼저 탈북한 딸 걱정에 역으로 북괴에서 돈을 보낸 대남송금 케이스도 아주 극소수로 존재함

요약

- 먼저 탈북한 탈북민이 북괴 가족에게 돈을 자주 보냄

- 이 과정에서 여럿 브로커를 거침

- 수수료는 40~50%로 많이 쎈 편임

- 하지만 존나 위험한 일이고 여러번의 과정을 거쳐서 생각외로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함

- 실제로 북괴 내 브로커들의 경우 잡힐 경우 꼼짝없이 수용소 행임

- 만약에 북괴 가족에게 50만원이라도 송금되면 이 돈은 북괴에서 4인 가족이 1년동안 먹을 양의 쌀을 구입할 수 있음

- 문제는 이 돈을 받아도 주변의 눈치와 감시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함

- 코로롱 당시엔 오히려 북괴에 있는 가족이 먼저 탈북한 가족의 생활이 걱정되어 역으로 대남송금을 하는 경우가 극소수 있기도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