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근로 계약 기간은 4년이었지만 계약 연장 + 43년

약 50년의 세월을 홀로 일하다가 더 이상 몸이 지치고 따라주지 않아서 은퇴를 결심


해고도 안 시켜주고 사직서는 더 안 받아줄 것 같아서 

큰 결심을 하고 회사와 완전히 연락을 끊고 외딴 곳에 잠복하면서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5 개월 만에 회사 측에서 어떻게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눈 딱 감고 2030년까지만 같이 일하자고 제안이 옴





5개월 간 무단으로 탈주한 동료의 행방 과 소식을 새로이 접하고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찼던 사무실의 분위기는

금세 환호와 기뻐하는 동료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