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은 인간을 숙주로 삼지 못해서 급성 증상을 보임. 그래서 복통, 소화불량 등 가시적인 증상을 보여서 치료가 빠르게 이뤄지므로 간흡충보단 덜 위험함. 간흡충은 종숙주가 사람이어서 옳거니하고 간으로 들어가서 간, 담도 등을 박살내는데 감염 초에는 증상이 안보이고 나타날때쯤엔 담석, 감염, 암 등을 일으켜서 고래회충보다 훠얼씬 위험함.
시중에 유통되는 연어는 거의 100% 대서양 양식 연어임. 얘네는 일단 양식이고 유통 이전 가공 과정에서 기생충 검사등을 시행한 후 유통됨. 따라서 시중 유통 연어로 인해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하므로 걱정할 필요 1도 없음. 오히려 기생충은 갓 잡은 신선한 생물에서 더 쉽게 감염됨.
근데 한국의 연어는 야생 연어를 직접 잡아서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고(매우 적은 개체수, 댐 및 수문이 연어의 자생지를 파괴함) 양식연어를 주로 취식하므로 야생 연어로 인해 감염되는 조충류의 기생충보단 양식연어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고래회충을 주로 보는 것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