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질문 중 하나를 골라 15쪽 분량으로 4시간 동안 답을 써야 하며, 전 과목 모두 객관식 없이 주관식 서술형으로 치러짐.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시험이며, 20점 만점에 10점을 넘으면 합격임.


그리고 프랑스는 그랑제콜을 제외하면 대학이 평준화되어있는지라, 사실상 공립대학 입학 자격시험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듯.



Ⅰ. 인간(Human)


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2. 꿈은 필요한가?


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10.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11.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12.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가?


1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14. 진리 탐구에 대한 말브랑슈(17~18세기 프랑스 철학자)의 텍스트를 설명하라.


15. 우리는 무엇을 정확히 모르면서도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16.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인가?


17. 우리는 일을 함으로써 자기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는가?


18.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19. 고통을 받지 않고 물욕, 성욕 등 욕구를 느낄 수 있는가?


20. 육체는 감옥인가, 외부세계를 향한 출입구인가?


21.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22.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있는가?


23. 나는 육체를 갖고 있는가, 혹은 육체인가?


24. 나의 현대 모습을 선택할 수 있는가?


25. 자기 자신이기 위해선 타자와 다른 것으로 충분한가?


26.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이  진실될 수 있는가?


27. 우리 각자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은 무엇인가?


28.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이  유토피아적인 것이라면 그것을 포기하는 편이 낮지 않을까?


29.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 혹은 내가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 진정으로 내 것인 것은 무엇인가?


30. 육체는 의식과 관련된 것인가 무의식과 관련된 것인가?


31. 욕망하는 것은 육체인가 정신인가?


32. 인간은 과거보다 현재를 더 잘 알고 있는가?


33.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답이 가능한가?


34. 인간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추구하는가?


35. 행복은 사적인 것인가?


36. 인간이 자신을 의식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낯설어진다는 것인가?


37.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어온 나의 결과물인가?



Ⅱ. 인문학(Humanities)


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10.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11. 언어는 오직 의사소통을 위한 것인가?


12. 언어는 도구일 뿐인가?


13. 왜 우리는 스스로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가?


14. 새로운 생각은 가능한가?


15. 진실을 밝히는데 증명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가?


16. 자기 자신을 아는 것보다 타인을 아는 것이 더 용이한가?


17. 지각(知覺)은 교육으로 얻을 수 있는가?


18. 진리는 모두 증명될 수 있는가?


19. 선입견에 대한 전쟁은 종결될 수 있을까?


20. 세상이 아무 의미 없다면 철학은 그 사유대상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21. 사유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인가?


22. 대화가 진리에 이르는 길인가?


23. 철학자는 반드시 자신이 속한 시대에 얽매여 있는가?


24. 좋은 선입견이란 존재하는가?


25. 오늘날에도 철학은 가치가 있는가?


26. 어떤 점에서 언어는 지배의 수단인가?


27. 상상과 현실은 모순되는가?


28. 어떤 점에서 언어는 지배의 수단인가?


29. 진리라는 개념을 제외하고 철학을 할 수 있는가?


30. 철학자가 다른 학문에 종사하는 학자들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인가?


31.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32. 언어는 상호소통을 위한 수단일 뿐인가?


33. 언어가 다른 것이 민족 간의 상호이해에 방해가 되는가?


34. "과거의 사람들은 과거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의 사람들입니다."라고 희곡 <가상병환자>에 등장하는 몰리에르의 주인공은 말했다. 현대인들이 고전철학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35. 진리는 상대적인 것인가?


36. 심리적 무의식이란 개념은 그 자체로 모순인가?


37. 생각에는 어떤 진실을 담을 수 있는가?


38. 개인의 의식은 그 개인이 속한 사회를 반영하는가?



Ⅲ. 예술(Arts)


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2. 예술 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6. 예술 작품에 대한 감수성은 교육이 요구되는가?


7.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의 주인인가?


8. 예술작품은 우리의 지각능력을 교육시키는가?


9. 예술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랑할 수 있는가?


10. 예술은 우리의 현실 인식을 변화시키는가?


11. 삶이 아름다웠더라도 예술은 존재했을까?


12.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인가?


13. 우리는 왜 아름다움에 이끌리는가?


14. 아름다운 사물은 모두 예술작품인가?


15. 아름다움에 무관심할 수 있는가?


16. 예술작품의 관조하는 표현은 미적 기쁨 앞에서 우리가 수동적임을 의미하는가?


17. 인간은 왜 미에 반응하는가?


18. 예술이 없다면 미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19. 예술작품에 대한 감수성은 훈련을 필요로 하는가?


20. 예술가는 우리에게 뭔가 이해할 거리를 제시하는가?


21. 예술작품은 언제나 의미를 갖고 있는가?



Ⅳ. 과학(Sciences)


1. 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3. 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4.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5.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6.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7.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8.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9.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10. 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11. 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12. 인간이 어떻게 자연을 길들이고 변화시키며 거기에 굴복하는가?


13. 우리는 기술로부터 무엇을 기다리나?


14. 존 스튜어트 밀의 자연에 관한 텍스트를 설명하라.


15. 과학은 사실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는가?


16.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가?


17. 인간은 기술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18. 시간은 반드시 파괴적인가?


19. 무엇이든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20. 인간의 실재에 대한 인식은 과학적 지식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가?



Ⅴ. 정치와 권리(Politics & Rights)


1.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2.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3.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4.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5.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6.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8.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9.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10. 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11.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12. 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13.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14.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15. 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16. 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17. 타인을 심판할 수 있는가?


18. 정치 행위는 역사 인식에 이끌려야 하나?


19. 자유롭다는 것, 그것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는 것인가?


20. 우리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으로 우린 충분히 자유로운가?


22. 나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은 법인가?


23. 자유롭다는 것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다는 뜻인가?


24. 인간은 누군가에 의해 통치될 필요가 있는가?


25. 인간은 모든 것을 국가에 의존해야 하는가?


26. 정의냐 부정의냐는 관습적으로 구별될 뿐인가?


27. 완전한 자유라는 이념은 의미가 있는 것인가?


28. 권력은 폭력을 쓸 수밖에 없는가?


29. 인간의 정치적 행동을 이끌어가는 것은 역사인식인가?


30. 권리를 지키는 것은 이익을 지키는 것과 같은 말인가?


31. 자유란 '거부하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32. 완전한 자유라는 이념은 의미가 있는 것인가?


33. 정치는 과학인가 예술인가?


34. 받기 위해 주는 것, 그것이 모든 교환의 원칙인가?


35. 정치는 진실에 대한 요구에서 비껴나가 있는가?



Ⅵ. 윤리(Ethics)


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4.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5.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6.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말해 주는가?


7.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8.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10. 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11. 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12.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


13. 옳은 일과 그른 일은 단지 관습적인 것인가?


14. 윤리와 도덕률에 관한 칸트의 텍스트를 설명하라.


15.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서도 도덕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16. 모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존중은 도덕적 의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