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독사는 러셀 바이퍼(Russell's viper, Daboia russelii) 라고 불리는 독사로 세계 최악의 독사로 손꼽힌다.


서식지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중국 남부지대와 인도차이나 전 지역,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와 자바섬에 발견되는 정도로 서식지가 매우 넓으며, 열대우림과 초원지대에 주로 서식하나 인간이 서식하는 일부 농촌지대에도 발견된다.


이녀석이 위험한 이유는 매우 사나운 성격, 그리고 막강한 독성으로 손꼽히는데, 우선 성격이 워낙 지랄맞아서 사람을 보면 공격을 취하려고 자세를 잡고, 조금이라도 위협된다면 바로 물어서 독을 주입한다.


참고로 이 뱀은 야행성이라 낮에는 돌틈 밑에서 쉬거나 일광욕을 즐기는데, 특이한 무늬 패턴탓인지 지면에 위장하면 찾기 힘들다고 하며 대부분 위장하였다가 먹이를 사냥한다고 한다.




이 뱀의 독은 출혈독과 위주의 신경독의 혼합체로, 한 번 물때 약 150mg의 독을 주입하는데, 물리고 나서 처치가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은경우 대부분 30분 이내로 체내 과다출혈 및 혈전을 일으켜 저혈량성 쇼크 및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키고 추가적으로 사지마비 및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나 사망하게 만든다.


최근 해독제가 개발되었으나 인도에선 매년 4만명이 이 뱀에게 물려 죽으며, 살아남더라도 신경조직이 괴사하게 되면 신체부분을 절단해야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독사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러셀 바이퍼에게 물리고 생존자의 29%는 뇌하수체의 기능 부전이 발생하여 영구적인 성기능 상실 및 탈모와 같은 증세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