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인물은 도쿄의 IT기업에서 일하는 35세 남성.
그는 먹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식사 행위 그자체에 대하여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먹는 시간, 먹은 후 집중이 안되고 졸림. 이 짓을 3번이나 반복해야하는데, 이게 대단히 비효율적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식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똥을 얼마나 지불해서 사는거냐 하는 것' '식사를 한들 최종적으로 나오는 아웃풋은 대소변'이라는 가치관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그는 식사라고는 하루 2회 액체타입의 대체식에 단백질을 섞어 마시기만 할 뿐임. 이에 필요한 시간은 단 20초. 이것만 먹는 것을 6년동안 해옴.
(참고로 부인이 있는데, 와이프는 그냥 평범하게 식사)
저 대체식의 유형을 일본에서는 '완전영양식'이라 부르는데, 이 완전영양식 시장은 일본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중으로, 2022년 추정 144억엔에서 2030년에는 546억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 중.
본문 속 그는 건강검진을 받아본 결과, 다른 것은 아무 이상이 없고 유일하게 중성지방 부분에서만 C등급 판정을 받음. A~F 중 C라는 것은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생활습관 개선하고 1년후 재검을 받으라는 정도.
참고로 중성지방이 많아서 C가 아니라 부족해서 C등급을 받은 것임.
영양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보자면, 분명 바쁜 현대사회에서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일시적이 아니라 완전영양식만으로 완전히 대체하여 먹는 것은 단점도 있다.
씹는 행위는 피부와 근육과 뼈에 자극을 주는 행위인데, 이를 완전히 중단하면 젊었을때는 괜찮을지 모르나 나이가 든 이후에 영향이 나올 우려가 있으며 또한 완전영양식에는 균이 없는데, 유익균이 없으면 장 활동에도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으니 완전영양식으로 식사를 하려면 최소한 김치, 낫토,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과 식이섬유가 든 채소를 같이 곁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함.
요약: 귀차니스트가 비효율적이라고 그냥 음식을 마시는 걸 6년동안 함. 의사는 앞으로 위험이 될수 있다고 고치라고 권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