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주의 문제는 원래 현대 초인 배틀물이 아니었다는 점임.
1. 평범한 일진물 이야기를 쓰고, 그것으로 인기를 끈다.
2. 파워인플레가 없으면 재미가 없으므로 갈수록 더욱 강한 캐릭터를 내놓는다.
3. 이 강한 캐릭터의 강함을 시각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초인적인 연출이 조금씩 등장하면서 현실성을 내버린다.
4. 한두 번 쓰던 초인적인 연출은 갈수록 뇌절을 반복하며 일상이 된다.
5. 그렇게 평범한 일진물은 어느 새 현대 초인배틀물로 탈바꿈.
이 때문에 초반부 스토리 보면 이게 진짜 같은 작품 맞는지 의문이 듦 ㅋㅋㅋㅋ
원래는 그냥 평범한 일진물이었는데, 고층에서 뛰어내려 두 발로 착지한다던가, 근력만으로 커다란 나무를 뽑아버린다던가, 딱밤만으로 벽을 부숴버린다던가 점점 현실성 내다버림. 갈수록 더 캐릭터들이 세지니까 이들의 강함을 전보다 더 강력하게 연출한답시고 벌어진 문제.
처음부터 에네르기파 쏘고 그랬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