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특이하게도 하마가 외래종인데, 현지에선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수질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서 문제로 손꼽힌다.


1970년대 ㅁ약왕 에스코바르가 암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콜롬비아에 살지 않는 동물들을 사와 동물원을 만들었는데, 1993년 당시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특수부대로 에스코바르를 사살시켰는데 이 뒤가 큰 문제였다.


에스코바르가 키우는 동물들이 대거 탈출했는데, 대부분 동물들은 콜롬비아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대부분 죽었으나, 하마들은 콜롬비아의 환경에 생존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초기엔 하마가 4마리 정도였으나, 하마들이 번식에 성공하여 최근 150마리까지 불어났다.


하마는 하루에 풀을 50kg 가량 먹어치우기 때문에 무성한 삼림을 황무지로 만들었고, 배설물에 의하여 강가를 오염시켰으며, 야행성 동물인 특성삼 밤에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심지어 강가가 홍수로 범람되면 더욱 문제였는데, 홍수로 범람된 마을들이 하마의 습격을 받아 죽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성격이 매우 사나워서 영역을 침범한 동물은 무조건 물어 죽이려고 달려들고, 워낙 큰 덩치탓에 치악력이 1t이나 나온다.)



그래서 최근 콜롬비아 정부는 하마를 사냥하는 전문 사냥꾼을 고용하거나, 강제로 거세시키거나 동물원으로 처분시키려고 노력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