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농부는 자신의 오렌지 나무에 걸린 벌집을 제거하려고 복장을 갖춰 입고 "비닐봉투"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로 집을 나섰다.

하필이면 그는 벌이 들어올 틈을 막겠답시고 입구를 목에 묶고 줄로 단단하게 매듭까지 지었고, 벌이 비닐을 뚫고 들어올까 봐 두껍고 질긴 비닐을 썼기를 덮어썻기 때문에 손으로 찢어지지도 않고,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질식사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2002년 다윈상 8위, 평점 7.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