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취사병은 건드리는거 아님 ㄹㅇㅋㅋ

저거 국이 햄김치찌개같은데 최후의 일선은 안넘었네

px터지는날

난 남들 싫어하는 똥국도 내 취향이라
군대 음식 뭘 줘도 좋아했음 ㅋㅋㅋㅋㅋ

임오군란ㄷㄷ

부대 이전 와중이라 혼잡하던 시기의 일이었음. 점심 시간이 되어서 신막사 중앙통합식당으로 내려갔는데 애들이 웅성웅성... 알고 보니, 식수인원에 비해 식재료가 턱없이 모자라서 원활한 배식이 불가능했던 거. 하다못해 맨밥뿐이더라도 참기름에 고추장 정도 내 주는 성의라도 있어야 하지 않냐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어찌저찌 식판 받고 점심이라고 식사를 받았는데, 무생채 하나만 받을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기가 막혀서 그냥 나오려 하는데, 짬통에 한가득 밥, 국, 반찬의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들을 보고 진짜 폭발해서 식당 엎어버릴 뻔. 듣기로는 뭐 식수인원을 잘못 전달받아 적게 조리되었다느니 했다는 것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