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편의점이랑 카페 알바하는 애들 진짜 신기함
그 많은 조합법이며, 담배 이름 외우는 거며, 포스기찍는 방법(1+1, 환불 등) 존나 어려워보이던데

와드

주택가 새벽에 어르신들 ㅈㄴ 많이오던데 의외더라

편의점 주택가도 캐바캐야
진짜 알려주면 밖에 쌓여있는 센터박스를 봐라 그러면 바쁜 곳인지 아닌지 바로 안다

그냥 평상시에 그곳에 노인네 많이 지나다니는지 취객많이 지나다니는지 그거 메인으로 봐라 경험상 이미 처음부터 취해들어오는 취객이랑 노인네들이 별같잖은거로 트집잡고 자잘한 진상부리는 경우가 많다 심한진상은 나이 성별 상태를 가리지 않는다 그냥 똥밟은거다 술을사가는사람이 많은건 취객과 상관없다 오히려 잘안사가는곳은 근처에 술집이 있다는거라 취객이 올가능성이 더 커진다

사장이 악질이면 어케함

잘 사는 동네가 최고다

동네가 잘살면 밑바닥 인생들이랑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인간혐오에 덜 걸리게 됨.

물론 확률의 문제긴 하지만.

대게가 아니라 대개다

땅값싼곳도 피해야함 인격이상한 밤낮으로 술쳐먹는 홀애비나 틀딱들 존나많아서 밤낮할거없이 맨날 취해서 뭐만하면 시비걸음

나 하던데가 진짜 개씹꿀이었음 쓰레기 버리는 거 사장이 하고 물류도 사장이 채움 알바는 그냥 물건 빠지면 채우고 매장 청소만 하면 댐

그런거 다 거르고 직영점이 최고더라..
약간 빡세긴 한데 최저 다주고 휴일 수당에 초과근무 50% 가산, 휴게시간 시급처리, 주휴수당이랑 줄거 다주더라.. 

주변에 직영점 있다 하면 무조건 직영 지원하셈

대구 지역은 편의점에 전부 담합해서 시급 7천원 때리던데

조금 보완하자면
1. 유동인구수 많은 곳은 진짜 피하는게 좋음
먹자 골목이나 유흥거리다? 무조건 헬근무지 당첨
대로변 편의점은 특히 사거리에 있을 경우 무조건 헬근무지임
2. 이건 케바케
특정 시간에만 바빴다가 특정 시간만 되면 사람 딱 끊기는 곳도 있음 (보통 이런곳은 회사 근처나 학원가 근처)

하나 더 있음
편의점이 그 동네에서 오래 장사해서 점장 입김이 강한곳
그곳에서 손님오면 잘웃고 문제만 안일으키면 그 어떤곳보다 편함
손님들은 점장이랑 아는사이라 대부분 살갑고 진상들은 점장핑계 또는 참고 담날 점장한테 고자질하면 높은확률로 다신 안오거나 와도 아무말없이감 ㅋㅋ
경험담임 (폐기도 참 잘챙겨줘서 고마웠음)

3군대 ㄷㄷ

내 경험기준 편의점 고르는 팁은,  1. 무조건 최저시급 챙겨주는 곳 - 아무리 꿀이라도 최저시급 안나오는 곳은 시간낭비. 야간수당은 기대하기 힘들어도 기본적인 주휴수당, 추가수당은 칼같이 다 챙겨주는 곳 가야 월급날에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서 정신이 피폐해지지 않음 / 2. 사장이 알바를 편의를 생각해주는 곳 : 손님없을 때 앉아있기, 하고싶은 거 하기, 휴대기기 충전기나 콘센트 쓰게 해주기 . 이런 못해줄 이유가 없는 당연한 편의들을 봐주기만 해도 폐기따위 안 받아도 걍 행복함 / 3. 매장이 협소해서 취급 물품이 적은 곳 - 차라리 번화가라 손님이 많은것보다 그냥 취급물품 적은게 난 편했다. 튀김이나 구이, 호떡 이런 음식 안팔고, 진열 물품도 늘 거기서거기면 매장 관리 정비 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고, 손님에게 신경쓰는 시간도 한 팀당 길어야 1분 내외라 상당히 편함. + 테이블이 ㅈ만하고 의자 까지 없으면 금상첨화. 죽치는 손님이 없는것만으로 편의점 알바 질이 달라진다. (대충 8시간동안 손님 100~150팀 남짓 받던 넓은 매장이 200~250팀 받던 좁은 매장보다 힘들었다.)/ 4. 유동인구가 젊은 거리 - 상대적으로 젊은(MZ) 사람들이 대부분 예의도 바르고 말귀도 잘알아듣는다. 술처먹고 들어와도 가오로 버티고 나가서 지랄나는편이고. 가끔 음료나 아이스크림 하나씩 주면서 응원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좋았다.

옛날에 일했던 편의점이 최저 +1천원 더 주고, 노트북 들고 와서 겜해도 된다 그래서 천국이었음

편의점 챈으로

진짜 역세권은 아니고 상가쪽에서 편의점 알바해봤는데 ㄹㅇ 개헬이었음

1. 페이 지급에 문제 없는 곳. 최우선임. 요즘은 신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덜하긴 한데 여전히 주휴수당이나 최저시급 같은 거 제대로 안 챙겨주거나 월급 밀리는 곳 종종 있음. 결국 알바는 돈 벌려고 하는 건데 이런 데서 일하면 기분만 조짐
2. 알바가 뭘 하든 일만 제대로 하면 신경 안 쓰는 곳. 할 거 다 하고 폰하거나 밥먹거나 담배 피우는걸 신경 안 쓰는 점장도 있고 지랄하는 점장도 있는데, 후자 만나면 온갖 쓸데없는 걸로 트집 잡아서 피곤해짐
3. 초~중학교 주변에서 오후나 저녁 타임은 무조건 피하는게 좋음. 보통 이런 쪽은 애들도 많이 오고 엄마들도 많이 오는데, 엄마들은 틀딱급으로 진상 비율이 높고 애들은 항상 쓰레기 좆같이 버리고 가서 뒷처리가 길어짐
4. 젊은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 제일 좋음. 대부분 자기 살 것만 사고 나가기 때문에 귀찮아지거나 시간 뺏길 일이 없고, 문제 생기더라도 쓸데없이 얼굴 붉힐 일 없이 대화로 넘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음. 가끔 20대 초반 남자 여럿이 오면 술쳐먹고 소리지르거나 지들끼리 욕하고 싸우는 경우도 있긴 한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님
5. 가끔 보면 3~40대 아저씨들만 다니는 곳도 있는데, 이런 곳도 나쁘지 않음. 대부분 나이도 적당히 있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라 딱히 편의점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알바하다가 실수해도 대부분은 크게 뭐라고 하지 않음

스토리웨이 사람 ㅈㄴ많으니까 절대하지마라...

사장 잘골라야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