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딩때 일이다. 좀 폭력적인 놈이 하나 있었고 나랑 당시에 보드게임 동아리(?)도 같이 하던 놈이 있었는데

이새끼는 듣기로는 초딩때 엄마가 친정으로 도망갔다고한다.


그래서인지 이새끼는 패드립에 존나 예민한 놈이였다.


이하 A라고 부름


그리고 난 이새끼한테 패드립 한적이 없다.




그런데 이새끼는 나한테만 존나 히스테릭같이 빽빽거리고 지랄하는데

내 추측이지만 그 이유가


내가 당시에 개씹찐따새끼여서 친구가 딱히 없었는데

당시에 두루두루 친근한 느낌주는 인싸애 B가 하나 있었다.

나는 얘랑 몇년동안 좀 친하게 지넸다.

내가 얘랑 자주 노는데 이 A도 B랑 친한데 나도 B랑 친하니까 질투라도 한거같다.


아무튼 이 A는 나한테만 이상할정도로 집착적인 적의를 보여줬는데


대표적인 얘시로 내가 복도에서 이새끼 옆 지나갈때마다 다리를 매번 걸어서 몇번 넘어졌는데 

그걸 그자리에서 따지면 이새끼는 나한테 패드립 존나 빠르게 10연속 갈기고 내가 뭐라 하는지 듣지도 않아서 내가 매번 포기했다.

그냥 그대로 지나가면서 쌍욕갈겨주는게 전부였다.


근데 한번은 이새끼가 선을 씨게 넘은적이 있다.


어느날

나, A, B 이렇게 하교하는데 A이새끼가 나한테 존나 짜증내면서 세명 이렇게 갈라져서 집가는데

A 이새끼가 B가 안보이니까 어디서 찌그러져서 날카로운 패트병을 거꾸로 들고와서 나를 존나 갈겼는데


그걸 우리 엄마랑 친한 아주머니 앞에서 해버렸다.


당시 유약했던 나는 그냥 넘어가려고 별일 아니다. 쟤 원래 저런다. 이러면서 넘겼는데

그런다고 이걸 말 안할리가


당연히 우리엄마한테 알려졌고

우리엄마는 그거 따지려고 A의 아빠한테 전화 걸어서 따졌는데


돌아온 답변이 가관이다.


"고소를 하든 마음대로 하세요..."


보니까 A의 아빠도 A를 포기한거같더라.


그리고 한번은 A가 매번 내 다리를 거는데 내가 기분 존나 안좋은 날에 나한테 또 다리걸기를 한거임


내가 각잡고 일 크게 벌려서 쌤한테 알렸고 이새끼랑 그날 밤늦게까지 교무실에 있었음


그러더니 이 A새끼가 지가 내 다리 걸면 내가 쌍욕박으면서 지나간거를 끝까지 꼬투리 잡고 물고 늘어진거임


그냥 교무실측에선 서로 잘못한샘치고 끝내고

우리엄마가 나 데리러와서 나먼저 나감


그리고 엄마가 근처 중국집가서 같이 짬뽕 먹는데

"엄마도 도망가고 아빠도 포기한 불쌍한 놈이니까. 니가 선심쓰는셈 치고 사과문자 보내주자"

해서 그냥 엄마가 말해주는데로 써서 보넴


당연히 답장으로는 지 놀리냐 뭐냐하면서 쌍욕이 날라왔고


어느순간부터 그새끼는 내 눈에 거의 안띄어서 그 이후 기억은 없다.


당시 나랑 층이 달라서 딱히 마주치지 않은거다.


가끔 나랑 친구랑 대화하다가 "1억"이라는 숫자가 나오니까 지나가면서 하는말이


"응~그거 니 애:미 보지속에 들어간 니 애비 정자수야"ㅇㅈㄹ하면서 지나간거정도 기억나는데


이과적으로 맞는 말이라 그냥 대화하던 친구랑 쪼개면서 그냥 대화 했다.


그새끼 성격상 어디 다른애들이랑 제대로 대화하는거 본적도 없는데

아마 지금은 나말고 다른놈한테 히스테리부리면서 살지 않을까싶다.


오늘의 교훈은

니가 안타까운 과거사가 있다고해서 그게 니가 지랄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아 그리고

진짜 엄마 없는 새끼야

똑같은 찐따새끼인데 나한텐 엄마가 있는게 부러웠냐?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