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었던 한 남자가 연애고수라는 친구를 찾아가 조언을 청했다.


남자의 하소연을 찬찬히 다 들어준 친구는 남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다.


"한 번 어느 여성에게나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돼 보는 게 어때? 여자는 미인한테만 잘해주는 남자를 싫어한단 말이야.


못생긴 추녀한테도 변함없이 친절한 모습을 예쁜 아가씨가 보게 된다면 '아, 저 사람은 외모에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한 신사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겠어? 솔직히 너도 잘생긴 남자한테만 꼬리치는 여자는 꼴뵈기 싫잖아?


그러니까 상대가 못생겼어도 철저하게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줘 봐. 혹시 아나? 그 추녀가 예쁜 친구들을 좀 소개시켜줄지.


또 아름다운 여인들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주변에 자기보다 못한 사람 몇 명쯤은 데리고 다니기도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걸 반대로 이용해 보면 될 거야."




남자는 친구의 진심어린 조언에 크게 감동했고, 그날 저녁 감사의 뜻으로 그에게 술을 한 잔 사며 말했다.


"부럽다...넌 주변에서 연애고수라고 유명하니 네가 조언해준 그 방법으로 예쁜 여자친구들 많이 사귀어 봤을 거 아냐."









"그 수법으로 30명 넘는 호박들이랑 사귀어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