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을 앞둔 한섭 블루 아카이브



작년 이맘때 했던 행사에서 암표를 통한 차익을 노린 소위 되팔이들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이번 행사 예매는 '클린 예매'라는 명목 하에 인게임 60레벨 이상인 유저들만 티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음


참고로 이 '되팔이'라는 호칭은 블루아카이브 '공식 방송'에서 해당 게임의 '담당 PD'가 '직접' 언급한 단어이므로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 보면 됨


당연히 시작한 지 얼마 안돼 60랩 이상의 계정을 가지지 못한 초보 혹은 게임 플레이 없이 컨텐츠를 소모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소소한 반발이 있었지만


알빠노 ㅋㅋㅋ


오히려 되팔이들을 확실히 쳐냈다고 하며 유저들은 좋아라 했다


그런 와중에 예상치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진짜 60랩을 앞두고 성장이 멈춘 뉴비가 등장해버린 것


예매를 위한 코드가 28일 자정까지만 발급되다보니 2시간 이내로 랩업하지 못하면 행사 참여는 물건너간 상황


하지만 일개 유저가 게임 내 컨텐츠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AP를 모두 사용한 상태


졸지에 진짜 뉴비 배척이 되어버린 상황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유저들이 보여준 모습은


조롱이나 비웃음이 아닌 적극적인 구호의 손길


지난달 콜라보 행사를 하면서 배포된 쿠폰의 사용여부를 확인하고선 기존 유저들의 자발적인 쿠폰 나눔이 시작되었고



결국 이 뉴비는 기존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 60랩을 달성하고 행사 참여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훈훈한 엔딩으로 마무리


뭐? 이래도 뉴비 배척이라고?


어떤 게임이 뉴비 배척한다고 자기 품에 꿍쳐둔 쿠폰까지 자진반납해가며 뉴비를 도와줌?



응 어지파 코드 발급까지 이제 1시간밖에 안남았어


니들이 분탕쳐봤자 이제와서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ㅋㅋㅋ


되팔이들 잘 꺼지고 멀리 안나갈게


그래도 꼬우면 미니 페스티벌 때 와라


물론 되팔이짓 같은건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