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유챈에 올라온 글인데 무릎은 철권 8의 시스템이 적응하기 어렵고 재미가 없다는 글을 써서 큰 화제가 됨

저 트윗을 남긴 후 철권 개발자가 직접 dm으로 무릎에게 뭐가 문제냐고 상담 요청했고 실제로 오늘 공개된 패치노트에서 무릎이 저 글 쓴 날 방송에서 비판했던 잡기 성능이 하향되거나 수비적인 스타일의 플레이어를 위한 상향 등 어느 정도 무릎 의견을 수용해서 패치노트를 짠게 밝혀짐

하지만 트위터에는 저 말만 남겼지만 방송에서 했던 말은 논란이 됐는데




문제는 여기서 스트리트파이터를 언급하면서 스파도 최근 들어 운빨겜이 됐고 캡콤컵 우승자가 계속 바뀌는걸 이유로 들거나 사기 캐릭터 jp 때문에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갔다고 말함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철권도 캡콤컵 개념인 파이널 우승자가 똑같이 전부 다르고 캡콤컵도 우승자만 다를 뿐 결국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그대로 상위권에 위치하는데 캡콤컵 우승자들이 실력 상관 없이 운빨로 우승한다고 들릴 수 있는 무례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음.


논란이 커지자 방송에서 해명을 했는데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속기록이나 영상 클립으로 자료가 올라갔는데도 커뮤니티에서 날조를 하면 어쩔 수 없다고 답하거나, 중동 지역 25위로 상위권도 아닌 선수 한 명 이름을 공개하면서 나는 이 선수한테 들은 대로 말 했을 뿐 내 의견이 아니라고 꼬리 자르는 모습을 보임.

그 밖에도 무릎은 철권 8이 시작된 뒤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었고, 주마다 열리는 ATL 대회에서는 3주 연속으로 8강에도 못 들 정도로 폼이 부진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프로들은 탈락하더라도 어떻게든 새로운 시스템에 잘 적응해보겠다고 말하는 와중에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되는데 게임사가 막고 있다 이런 말을 하는게 맞냐는 말도 있었음. 



더 큰 문제는 이번에 무릎이 참가한 에보 재팬이라는 대회는 철권 세계대회 중에서 단 2개 뿐인 마스터+ 티어 대회로 사실상 롤로 치면 MSI급 국제전인데, 2022, 2023년에 파이널을 우승한 파키스탄 선수들이 전원 불참이라 한국이 사실상 빈집털이 못 하면 욕 먹는 구도였는데 무릎은 32강에서 탈락해 25등을 기록함.

거기다 우승한 선수 치쿠린은 1989년생으로 무릎과 4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프로게이머 자격을 박탈당하고 공장 노가다 뛰면서 게임해서 파이널 우승한 경력이 있고, 이번 에보 재팬도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가지도 않고 밥똥철만 해서 우승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지독한 노력파인데, 우승하고 철권 8은 재미있는 게임이니 사람들이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무릎과 정 반대의 인터뷰를 해서 더더욱 비교되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