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미국입장에서는 5년에 한번씩 동전 던져서 앞면뒷면 따져야 하는 도박이라고.....
한국이 핵 500배 시전해서 존나 강해지는건 좋다 이말이야
근데 어어.... 이번에는 동전이 뒷면이 나왔네?? 해버리면 개같이 밀본 멸망하고 미국은 태평양 영향력 타노스 당한다
한국이 좋게보자면 줄타기 외교를 잘하고 있는건데 이거의 단점으로 어느쪽도 전폭적인 지지 또는 지원을 해주기 어려움
일본처럼 뚱남+쇼타의 최면어플 콤보 맞고 충실한 개가 되는거 아니면 미국입장에서는 밀어주기 힘듬
그러한 이유로 미국이 한일 갈등에서 미세하게나마 일본쪽에 기울여주는거고
그때가 바로 트럼프 때고, 논조가 저거였음. "돈 안되니 나 방 뺍니다~"
물론 실제로는 돈도 돈이지만 터키에 쿠르드족 팔아치우는 구도였지. 쿠르드족은 대 IS전선에서 미국 믿고 1만명이나 사상자를 내면서, 미군의 핏값을 대신 치뤄준 현지 세력이었는데, 그걸 돈 때문에 팔아치운 거임.
천박한 놈이니 돈을 목적으로 알고 사는 거지. 저딴 놈을 구세주니 뭐니 칭송하는 놈들도 어처구니 없는 놈들이고
돈만 생각하는 놈이라 문제임. 돈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게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건 정치하는 놈들이건 사업하는 놈들이건 머릿속에 박아 넣어야 할 부분임.
저 놈은 돈 안되니 패권이고 뭐고 다 던져버리고 사업이나 하겠다는 생각으로 저딴 짓을 하는 건데, 애초에 그놈의 패권이 있으니 그 사업이 유지된다는 건 생각을 못 하는 거지.
그딴 마인드를 가진 놈이니 말하는 것도 단순무식하고 정책도 하나같이 한수 앞도 못 보는, 멍청한 놈들이나 좋아할 '사이다 발언'에 집착하는 꼬라지지.
2차대전 전후부터 트루먼~아이젠하워~케네디~레이건 이런 양반들이 수천억 달러를 불태우면서 서유럽 재건하고 동남아 세력투사한 게, 무슨 자선사업이 아님. 다 투자지.
그 투자자금을 제 손으로 째버리고, 적금 깨듯이 꺼내오는 거임. 당장이야 투자금 깼으니 좀 여유가 생길 수야 있겠다만, 앞으로는?
괜히 트럼프 주 지지층인 대안우파,뉴라이트들이 사이비라며 까이는 게 아니지
트럼프랑 사고방식이 비슷했던 키신저조차 대안우파를 두고 "점마들 저거 절대 가까이해선 안되는 놈들이다" 이랬고
당초 미군도 인력부족이다 뭐다 난리라던데 뭘 믿고 동맹 갖다 버린건지...괜히 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순간까지
게르만족 동맹군들 포기안했던 게 아닌데
중국과 북한이 남침하면 일단 국토의 절반은 개판 확정이고.. 미군은 태평양 건너서 오려면 한 세월일텐대..
애초에 북중러를 견제할 최전방 역할을 주한미군이 맡고 있고 유사시 주한미군 + 한국군이 버티는 게 기정사실인데
여기서 주한미군을 실제로 철수하면 사실상 답은 한 달 내에 핵 무장으로 전쟁을 최대한 억재한다가 최후의 방법이네;;
그 화력을 너무 얕보는 거 같은데 미사일 수천개를 중국 주요도시에 한번에 쏴올리면 경제 박살내는 거 한순간임
지금 우리가 "북한은 당장 밀어버릴 군사력이 있지만 서울 타격당하면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 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의제임
한국은 중국한테 반드시 죽지만 적어도 팔 한쪽은 떼어낼 여력이 있음
그 미사일 수천개 쏘기 전에 중국이 공군으로 다 박살내고 쏴도 격추 되는거 생각하면
중국 도시 피해 존나 작음 지금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수천발 맞고도 몇년째 전쟁중인데 중국이 피해 크다고 아프겠음?
당장 그 미사일로 북한도 쏴야 하는데
느그나라 혼자서는 중국 + 북한 상대로 팔 한쪽 절대 못 땜
당장 해군, 공군부터 압살 당하는데
미사일 타켓 지정할 정찰 자산도 미국 자산에 겁나 의지하고 있음
게다가 중국도 장거리 미사일 존나 많음
다들 핵 이야기 하는데 사실 핵 그거 없어도 북괴새끼달은 압도하고도 남음
문제는 짱;깨지 근데 미국이 한국에 군 주군 시키면서 북한 방어도 해주지만 지들 중국 견제 편하려고 있는것도 있으면서 트럼프도 생각이 참 짧아 한국 입장에선 미군 그거 없어도 지금 당장 국가안보 초비상은 아닌데...
주한미군 주둔비로 한국이 내는 금액이 1조 2천억정도고, 2019년에 트럼프가 후려치려고 했던 게 6조니까 트럼프가 당선되면 또 이 6조내기 vs 철수하고 핵무기풀기 같은 야랄을 떨 건데 웃긴 건 대충 프랑스가 핵무기(핵 투사시스템 포함) 유지에 쓰는 비용이 6조쯤 됨. 핵 개발비에 주변국 야랄 생각하면 트럼프식 주한미군 협박은 미국은 좀 낮춰부르면 싸게 막을 거 괜히 '비즈니스적 마인드' 로 강짜부리다가 동아시아 영향력 영구적으로 개박살나면서 크게 보면 전 세계에서 막을 수 없는 핵도미노가 펼쳐지는 울트라슈퍼하이리스크 노리턴 개병신전략이고 한국 입장에선 어차피 6조 낼 거 개발비에 주변국 제제까지 덤으로 꼬라박히면서 동아시아 핵보유 4개집단 중 3등으로 살기 vs그렇다고 그거 무섭다고 걍 내면 핵도 없고 여전히 불확실성은 해결 안되는 개호구잡히기 중에 하나 고르기 되는 대환장인 거 ㅋㅋ
근데 진짜 니말대로일수도 있는게
이미 저저번대선때도 트럼프가 지지자 끌어모으기용으로 던진 개꼴통같은 말들 대통령되고 나서 입 싹닦은거 너무 많음
즉 꼴통발언들을 어느정도 선거 전략으로 삼고있다는거고 이미 현역때도 저거 강행하려다가 몸살 앓았던거 생각하면 다시 추진 안할확률이 높지
특히 지금 바이든이 미국 씹창냈다는 평가가 많아서(심지어 레임덕 이전부터 이게 주류의견이었음 ㅋㅋ)
서민 심지어 흑인층의 이반까지 일어나고있는와중에
마 내가 욕 처먹고 나라창고좀 채워줄게~ 바이든이랑은 다름~ 이러느건 의외로 중도층에도 어필요소가 충분해서
진짜 그냥 선거대비해서 지지자 결집용 발언일수있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하고
ㅇㅇ 그것도 맞고 실제 철수로 비화되더라도 막 존나 나라망한다고 걱정할건 아닌게
트럼프가 이번에 된다해도 '푸틴'해버리지않는이상 앞으로 4년이 최대라
미국내에서 야당에 반대받으면서 하원상원 1년씩 2년 날아가고
한국이랑도 외교전쟁 입씨름하면서 1년 넘어가고
마지막4년째에 본격적으로 철수 시작할건데 그땐 이미 레임덕와서 힘도 빠졌겠다
또 주한미군이 동네 피씨방도 아니고 방뺴는것도 일임 근데 여기에 야당+한국이 눈치좀 주면서 옆구리 찌르면
어영부영 시간끌면서 일부만 철수하다가 정권 바뀌고 원복될 가능성이 제일높음
근데 트럼프가 이걸로 협상 걸어올때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가 문제지
이게 진짜 문제인게 뭐냐면 여기서 트럼프가 크게 이득을 봐버리면 다음 대선에 영향을 주고 최악은 트럼프mk2가 집권해서 진짜 빼버리는거고 차악은 이걸로 꿀빤걸 보고 배워서 고대로 반복하는거임 다음 대통령도 그 다음 대통령도....
그렇다고 완전 안내주면 강행해서 다 빼버릴거고 그 중간의 선을 잘 타야하는데 그게 쉬우면 세상일 어려울거 하나도없음 ㄹㅇ
한줄요약하자면 현실적으로 철수는 불가능하고 중요한건 그 기간동안의 실랑이에서 적당히 내주고 적당히 지키는게 존나 어렵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