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물레방아


가끔 중세시대 배경의 게임이나 만화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건물 풍차와 물레방아


딱히 자세하게 어디다 써먹는 용도인지 묘사까지는 안 해주기 때문에 그냥 저런 게 있구나 정도로 여길 수 있는데 사실 마을의 목숨과 연관된 시설임


왜냐면 저 풍차가 돌아가는 원리로 내부에 설치된 기계로 곡물을 빻기 때문임 즉, 저게 있어서 밀을 갈아서 밀가루 같은 걸 뽑아낼 수 있음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거임



호들갑 떠는 거 아님? 멧돌 같은 거 돌리면 되지 뭔 풍차니 물레방아니 이럼? ㅋㅋㅋㅋ


하지만 저 건물에는 한 가지 가불기가 있음... 그건 바로 영주가 풍차를 통해 들어오는 수익과 정치적 영향력을 독점하기 위해 방앗간지기를 시켜서 그런 물건을 개발해서 자급자족하는 걸 단속했기 때문임


그러니 풍차나 물레방아가 없으면 곡물을 빻을 수 없어서 굶어야 함...


근데 저 건물이 단순히 곡물만 빻는 게 아니라 원자재 가공 역할도 함 널빤지를 만든다거나 각종 재료 역시 저기서 만듬 그래서 저거 마을에서 없어지면 밥만 못 먹는 게 아니라 생산활동 자체가 마비됨 모든 걸 인간의 인력에만 의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