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유물론자들이 안된다

사람은 '그냥' '심심해서' '간지날거 같아서' 같은 어이없는 생각으로 자기 목숨이 걸린 짓도 하는 비합리적인 생물이란걸 받아들여야 하는건데...

하느님이 돼지고기를 금지시켰다는 건 처음듣네
성당다니는 사람들 다 잘만 먹던데

하편을 같이 넣지
사람들 다 이거만 보고 키배한 다음 하편은 안볼텐데

내 생각은 좀 달라. 돼지고기 즐겨먹는애들한테 어디서 한대 얻어맞기라도 했을거야. 그러니까 자기들은 어차피 안쳐먹는 돼지고기를 굳이 교리에 쑤셔넣은거지. 돼지고기먹는놈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비인간" 이니까 죽여도 된다고 합리화를 받은거지.

대신에, 목숨,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등 율법에서 섭식을 금하는 것을 섭식한 바에 대해서는 추후 회개하고 참회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용서해주신다 라는 교리해석이 있지 않았음?

뭔 하느님이냐 종교 권력자들이 필요에 의해 쓴 거지

거울방패 날카롭네 ㅋㅋㅋㅋㅋ

이슬람교가 돼지 안 먹는 건 유대교 탓이고 .. 유대교가 안 먹는 건 이집트 탓임. 이집트는 돼지를 안 먹었음 돼지 모양을 한 신도 없고 ... 반대로 바빌론은 돼지를 먹었고 바빌론 유적에선 돼지 흔적도 나옴 ... 성경을 보면 알겠지만 유대인들에게 바빌론은 악의 축임 .. 반대로 이집트는 3대가 지나면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정해줄 정도로 관용적임 ...이러한 면이 돼지고기 금식으로 이어졌다 봐야 함. 실제 할례 풍습 역시 이집트 것임

종교 지도자들이 양돈업 하는 사람한테 투자사기라도 당했는갑제

사실 이미 정답은 있음. 복합적인 이유.
현상의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는 점.
그러한 실질적, 추상적 이유가 모두 각자 개별적으로 존재하며 각각의 이유가 서로를 강화, 억제를 반복한 결과가 현재인 것.

어렵다..

낙타는 입안이랑 장기가 상상외로 두껍고 고양이 혀 같은 구조 때문에 박혀도 각질층에 박힌거랑 같아서 선인장 먹어도 아무 이상 없음

아예 이유가 없진 않을거라 생각함
근데 동시대 놈들이 만드는 정책도 뭐하다가 나온건지 모를 판에 6천년 전 놈들 생각을 어떻게 아냐

1200년동안 육식금지한 일본도 있는데 뭐

빌드업도 못하고 설명도 못하고..

돼지 자체가 물이 많이 필요해서 물이 별로 없는 동네에서는 잘 못 키움. 중동 지방이 고대에는 키웠는데 갑자기 돼지고기 식용을 멈춘 건 그 지역이 사막화 된 거랑 밀접한 관계가 있을 거임

개소리가 너무 긴데.
애초에 불교는 육식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살생이 금지 된 거임.
예를들어 배양육 나오면 고기 먹어도 됨.

와 진짜 문화인류학이란 한 갈래를 통째로 쓰레기통에 처박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가 존나 똑똑하네. 난 저거 지적하는 사람 나 말고 본 적이 없는데

나도 석사 유학하던 시절에 들은 거라 확실하진 않은데 돼지를 기를 때 들어가는 먹이의 양에 비해 생산되는 고기, 가죽, 뼈, 장기 등의 소출이 형편 없고, 기생충 등의 문제로 인간이 돼지를 식용으로 안전하게 섭취하기 시작한 게 얼마 안됐다고 들었음. 거기다 돼지가 잡식이라 인간이 먹는 모든 걸 먹어서 먹이 경쟁도 해야 하고, 공격성도 가진 동물이라, 상대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땅에선 돼지를 기르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 낙타, 양, 말 등의 비교적 온순한 동물을 유목민들이 기르기 시작했다고 했음. 그리고 식수가 넉넉하지 않은 중동 및, 바위 사막, 스텝 지역에서 돼지는 낙타, 양, 소처럼 바위 사막에서 스스로 물을 찾고 먹이 활동도 하지 않아서 메리트 자체가 적었고, 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돼지고기는 결국 소위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을 거다라고 하더라

솔직히 코란 최초로 집필한 사람을 강령술이건 예토전생이건 데려와서 물어보고 답 찾는거 아니면 이게 맞긴 함...

이것도 그럴듯하지만 결국 하나의 가설일 수 밖에 없는 병림픽 ON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종교는 가장 기초적인 '통치 수단'이었다. 그게 점점 힘이 약해지고 분리된거 뿐이지,
인과적으로는 초창기 통치수단이나 정치수단으로서 동작했기 때문에 저런 지 ㅈ대로 굴러가는 구석이 많은거임.
당장 독재 국가 봐봐 윗대가리 지 ㅈ대로 법만들고 밀어붙이잖음. 그게 단순히 종교였을 뿐임.
그걸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게, 유대/이슬람/정교회/카톨릭/개신교 지. 지 ㅈ대로 목적에 따라 뜯어고쳐대는 통제수단.

최근에 책에서 읽었는데 이스라엘 초기 정착지 유적에서는 종교시설에 인접한 위치에서 돼지뼈가 꽤 많이 출토됐다고 하더라. 저자가 거기에서 착안한 가설이 있던데

대충 유목민족에게는 사육에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 가축인 돼지를 레위 지파가 제사용 음식으로 독점하고 맛있는걸 자기들끼리만 먹으려고 <돼지는 먹으면 안됨>이라고 율법으로 정해놨다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왜 금지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잊혀지고 금기만이 남았다는 내용이더라

(YHWH의 정확한 발음을 지들끼리만 공유하다가 결국 잊어먹은 것처럼)

결국 다 지들이 빠는 신이 만든건데 더럽다니 뭐니 지랄하는거부터 존나 웃김 ㅋㅋ

에초에 물이 많은 곳에서 살아야하는 돼지는 
쓰레기같은 사막 중동 땅 덩어리에서 키울 수 가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얘기지만 이것도 본문에서 까는 문화적 유물론이랑 마찬가지로 그럴듯하지만 모든 곳에 들어맞지 않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