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난이도와 투입된 비용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한다면 락카로 벽에 생각난걸 그린 뱅크시는 왜 사람들이 인정해주는걸까
바나나를 테이프로 붙이더라도 이렇게 너까지 말할정도로 임펙트가 있었고 이렇게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다면
예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런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만 높은 작품보다 테이프를붙인 바나나의가치가 높은게 맞다
뱅크시는 풍자와 해석의 여지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최소한의 대중들이 이해할 만한 디테일이 있었거든,
어그로 잘 끈다고 그 사람의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만 평가하기엔 대중적인 기준 에서의 미는 그럼 터부시 해도 되는 건 또 아니니까.
애초에 마우리치오는 바나나 아니 여도 조각가로써 입지가 꽤 있는 인물이라
예술가 커리어 내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 의의를 두는 게 더 맞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