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ncientworldmagazine.com/articles/spartans-war-myth-vs-reality/

https://www.historyextra.com/period/ancient-greece/pederasty-homosexuality-ancient-greece-boys-sparta-girls-plato-sappho-consent/


로엘 코니넨데이크와 폴 카트리지의 고대 그리스 전쟁사 최신 연구에 의하면 스파르타 군대와 그 전사들은 세간의 인식과는 좀 달랐음




흔히 스파르타 남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아고게에서 집단 생활을 하며 조기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된 뒤에야 군사훈련이 시작되었다고 함


그러니까 그 악명 높은 스파르타식 교육에 군사훈련이 없었다는 건데...그럼 아고게에서는 뭘 가르쳤는고 하니 시 짓기, 댄스, 동성애...등등이 있었다고


저 중에서도 스파르타 교육의 핵심 중 하나는 동성애로, 동성애를 하지 않으면 시민권 취득이 불가능함은 물론 국가에서 12살 소년과 22세 성인 남성을 짝지어주는 동성애 매칭 시스템도 있었다고 함




그렇다


스파르타 아고게는 인간병기가 아니라 인간변기 아쎄이들을 대량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그러면 이제 아고게에서의 혹독한 군사훈련이 없었는데 어떻게 스파르타는 강한 군대를 유지하였고 어떻게 몰락하였느냐가 의문이 될 것임




스파르타가 어떻게 강한 군대를 유지하였는가, 로엘 코니넨데이크는 그 근본이 어린 시절부터의 혹독한 군사훈련이 아니라 스파르타의 군제 자체에 있다고 언급함


스파르타는 군사국가 특성상 완전시민병(스파르티아타이)의 규율을 유지할 수단을 필요로 했고, 이로 인해서 스파르타군은 동시대 다른 폴리스의 군대와 달리 소대 단위의 병력마다 장교 한 명이 붙게 되었으며 보급과 전리품 분배를 총괄하는 장교도 별도로 존재하였다는 것


이러한 체계적인 보급과 많은 수의 장교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훈련 덕분에 스파르티아타이는 전술 단위에서 훨씬 유기적인 기동과 응집력 있는 대열 유지가 가능했고, 이것이 스파르타군이 강한 군사력을 발휘하게 된 원동력이 됨


이는 백인대마다 3명의 장교를 두었고 체계적인 보급망을 유지한 로마군의 모습과도 통하는 바가 있음




스파르타가 왜 몰락하였는가는 아고게의 가혹한 군사훈련이고 뭐고 간에 상관없이 딱 하나로 설명 가능함


폐쇄적 혈통주의


스파르타 사회는 일정 수 이상의 완전시민 남성이 있어야 유지되는 사회인데, 순혈 스파르타인이 아니면 누구에게도 시민권을 내주지 않고 혼혈들은 반시민(페리오이코이)라고 해서 차별 대우가 이뤄졌으니 자연스럽게 스파르티아타이 인구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음


거기다가 군사국가라는 특성상 스파르티아타이가 잦은 전쟁에 주력으로 참전했다가 갈려나가는 일이 빈번해지며 인구 감소가 가속화했고




요약

1. 아고게는 동성애를 장려하는 인간변기 양성소였음

2. 스파르타군은 혹독한 조기 군사훈련보다는 많은 장교와 체계적인 보급으로 강군이 됨

3. 스파르타는 고질적인 폐쇄성 때문에 인구가 감소해서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