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CVO, 아내 이씨와 지분 나눠 공동 창업

권 CVO는 1974년생으로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문인 아내 이씨와는 2001년 결혼해 2002년 6월 스마일게이트(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를 공동으로 창업했다지분은 권 CVO가 70%, 이 씨가 30%씩 나눠서 보유했다. 권 CVO가 첫 창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이씨 측이 재정적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역시도 인터뷰에서 "창업 후 4-5년 간 월급을 한 푼도 집에 가져간 적이 없다"며 아내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권 CVO는 창업한 해 11월 2대 주주였던 아내 이씨가 임신 등으로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3년 간의 등기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난 이후 수 차례 유상증자와 유상감자를 단행해 스마일게이트 지분 100%를 확보하고 1인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 과정이 권 CVO의 일방적인 지분확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방적인 지분확보, 이씨의 회사 복귀는 막았다?

2010년 권 CVO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SG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중심의 지주사전환 절차에 착수하면서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에 자신의 스마일게이트 지분 일부와 이씨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업계에선 이씨에게 관련한 통지 및 상법이 보장한 신주인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후 2년 뒤 SG홀딩스에서 주식 전량을 다시 인수해 지금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졌다.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출산 이후 이씨는 스마일게이트를 통한 공익사업을 제안하면서 회사 복귀를 희망했지만 권 CVO가 이를 계속 묵살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이렇게 시작된 스마일게이트 공익활동은 2012년 희망스튜디오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이사장은 권 CVO가 단독으로 맡고 있다.

출처 : 포인트경제(https://www.pointe.co.kr)



1. 공동창업

2. 자금줄은 아내 집안

3. 출산 후 복귀를 막도록 설계


정도가 쟁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