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모 지인이 이야기한 썰이다.


그 지인이 다녔던 중소기업 사장은 사업에는 재능이 없었다 한다.


굳이 그 사장에게 한가지 재능이 있다 치면


그건 바로 돈 끝까지 안내고 뻐기는 재능이라 했다.


그 중소기업은 5명이었고


지인의 입사 첫날, 작업반장이 2주 후 일을 그만둔다 했다.


그리고 2주 후 지인은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


사람들이 올태니 안내하라는 말이었다.


알고보니 그건 압류하려 온 사람들이었다.


빚쟁이들 말로는 몇년전부터 계속 안갚고 있었다고.


그 외에도 수도세 문제도 있었다 한다.




몇달 후 지인은 그 회사를 그만뒀다.


그만두고 나에게 말하기를, 직원들 국민연금도 안내서 공단에서 압류 들어오고 기존에 압류한 걸 겨우 방어하니 추가압류가 왔다 한다.

(방어라는 건 별도의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낙찰자에게 넘긴걸 말함.)



또 그 회사에 대해 지인이 마지막으로 말하길, 설렁 압류를 어찌해도 다른 빚쟁이들이 보고 있기에 앞날이 밝지 않았다 한다.


지금은 1달치 임금채불 진정서를 냈다 한다.

(그와중에 먼저 퇴직한 직원들은 5달째 사장과 의견충돌이라 한다)


그 외에도 지인이 말한 바에 따르면


식권 외상

택배사 운송료 등을 안냈으며


자기 세금 안냈다고 형사고소 한 퇴직자에게 돈없어서 당장은 못준다 했다.



지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생각나는게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좆소의 세계란 정말 어메이징하단 거였다.


월급 적은 거 말곤 문제없던 중소기업에 다닌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