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에 침입하여 닭 11마리를 잡아먹다가 양계장 주인에게 잡혔고, 양계장 주인은 수리부엉이가 괘씸했는지 결국 경찰서로 데려가 체포를 요청했다(...).

다만 사람이 양계장에 몰래 들어가서 닭 11마리를 잡아갔으면 재물손괴에 해당되겠지만, 사람도 아닌 수리부엉이는 일단 자신의 본능에 따라 먹이를 찾아 사냥을 했을 뿐이며, 천연기념물 32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에게 죗값을 물을 수 없기때문에 결국 인근 야산에 훈방조치로 끝났다고...



일단 수리부엉이 잡은 양계장 주인이 존나 대단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