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은 무려 당나라 때부터 사용되었음

주 채굴지는 오늘날에도 중국 석탄 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산서성

당나라 이전까지만 해도 중화요리에서 가장 보편적인 조리법은 삶고 끓이고 찌는 것이었음

탕과 찜이 주 요리가 되었고 딤섬이나 탕면이 그 흔적

석탄을 사용하면서 고화력을 활용한 조리법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오늘날 흔히 중화요리하면 생각하는 볶고 지지고 튀기는 조리법이 보편화되기 시작함

그리고 당나라 멸망 후 송나라로 넘어가면서 절정에 이름

고화력의 조리법은 전문가들이 없으면 위험한 고난도 조리법이었기 때문에, 이때부턴 가정식이 위축되고 전문 요리사들로 이루어진 식당이나 노점이 다수 들어서면서 외식업이 고도로 발달함

수도인 개봉(카이펑)에만 오늘날의 레스토랑급에 해당하는 대형 전문 식당이 72개나 있었고, 거리에서 간식거리나 음료, 후식 등을 파는 노점의 갯수는 말할 것도 없었음.

그 수많은 식당들이 당시 트렌드였던 고화력 조리를 위해 너도나도 석탄을 태웠을테니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것도 필연적이었을 거임.

그나마 몽송전쟁이 일어나고 원나라가 집권한 걸 가지고 환경전사라고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님, 뭐 점마들이야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아무튼 두줄요약하면

석탄의 발견과 사용으로 오늘날의 중화요리가 탄생했다 이런 말임

석탄 태워서 생긴 대기오염과 의도치 않게 그거 막아서 지구온난화를 200년 늦춰놓은 몽골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