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결처분의 대명사, '사이공식 처형' 사진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으니.....


바로 사건 현장에 한국인 종군기자가 있었다.

해당 한국인 기자의 정체는 동아일보 '김용택' 종군기자로 월남에서 2년동안 전선을 취재했다.



(김용택 기자가 촬영한 실제 사진)


당시 김용택 기자는 사건 현장을 취재하였으나,


베트콩 장교가 처형 당하는 장면까지 촬영한 애덤스 기자와 달리 '너무 잔혹하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한 일화가 있다.


전쟁 이후 김 기자는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88년엔 양쪽 눈을 모두 실명했다.


다행히 김 기자는 '고엽제 피해 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고엽제 피해 보상금을 5년간 모아 1억원을 사진기자 후배들을 위해 기증해 '김용택 기자상'을 만들었다.


그후 김용택 기자는 2007년 5월 27일 75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