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리 할머니 피셜로
1. 안들리던 생활 잡음까지 다 들려서 불편
2. 우리랑 다르게 이어폰같은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존나 불편
3. 이질감

이 크다함 
머 중한거 남았다고 아예 안들리는거 아닌이상 대충 듣고 말지 이런 마인드도 좀 있는듯하고

안경끼는사람이면 안경 새걸로 바꿨을때 느끼는 불쾌감이 오래가는거일듯

그러니까 저런걸 끼고다니면서 할머니인척 하는 할미넴 에이전트가 서울의 밤거리를 지킨다는 설정의 만화 ㅇㄷ?

나도 귀아파서 이어폰 1시간이상 못씀

보청기 지가 일부로 안끼고 돌아다니면서 안들린다고 지랄떠는거 아닌이상 상관없지

이런저런 이유중에 결국 돌고 돌아서 나이먹어서 귀찮니즘으로 안하게 되는 결과인듯

친구가 6급 청각장애인이라 보청기 보여줬었는데 그냥 이어플러그 같이 생겼음

사실 외형적 거부감보단 걍 꼈을때 이질감때문이지 뭐
안경도 처음 착용할때는 존나 불편한것처럼

보청기가 사람 말 하는 소리만 크게 들리는게 아니라 다 키워주는 거라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도 크다고 불편하게 느낀다고함
그 생활소음 불편하게 느끼는 크기랑 사람 목소리 크기 타협해서 수치조절하는거임

남들한테 보이기 싫다고 하신거 보면 실질적인 불편함보단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 보는지에 대해 예민하신것 같음
암만 노화로 인해 필요한 도구라하더라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쓰는 안경이랑은 다르게 보청기는 바로 티가 나니까

이거 보면 한번에 이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