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9월 74일의 따사로운 황요일!


오늘도 해병성채의 깐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이 찐빠와 기열의 반복이던 해병성채에 오늘은 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바로 기합찬 해병 고추장 74통이 오늘로 유통기한이 지난 지 892일째이기 때문이었다!












"악으로 먹어라!"


"너희가 선택해서 온 해병대다! 악으로 깡으로 먹어라!"


섭쌍견 중령님은 국민이 피땀흘려 버린 고추로 맨든 고추장이 버려지는 것이 너무나도 아까웠다!












그러나 그 많은 고추장을 악기바리하던 아쎄이들은 결국 해병 제육볶음이 되고 말았으니!


짬도 없고 짜세도 없는 아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고난이었던 것이었다!












"쌔애끼... 기열!"


"너희가 버린 해병 고추장은 이 대대장이 직접 먹도록 하겠다!"


섭쌍견 중령님은 남은 고추장 69통을 모두 가져가셨다!












섭쌍견 중령님은 기열 싸제 민간인 친구와 함께 사이좋게 고추장을 악기바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 그 많던 고추장이 바닥을 보이고 있을 때였다!












섭쌍견 중령님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군 징계위원회!


군 징계위원회는 자그마치 섭쌍견 중령님에게서

[(!3)^4+{3^(3+1)×2^3}+{2^3×(2^2+3)}]×3원이나 되는 거금을 긴빠이하러 온 것이었다!


멀쩡한 식재료와 부식을 긴빠이쳐 수많은 장정들을 굶겨도 너그러이 용서해주던 그들이 왜 이런 횡포를 보인단 말인가!












순식간에 가진 모든 것을 잃고 훈련병으로 강등된 섭쌍견 아쎄이!


아아, 참으로 기열 또 기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비문학은 해피엔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