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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2003년 무렵까지 철도청에서 제공한 열차와 기관사로 하여금, 철도건널목에서 열차 긴급제동 체결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 언론인, 검경 등 치안/법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시연하는 실험이었다고 함. 마네킹, 합판 모형자동차, 나아가 실물 자동차로까지 실험했음.


요새는...... 또 뭐 무슨 '굳이 위압적인 장면을 관계자들에게 직접 시연해보임으로써 자신들의 의견을 무조건 관철시키고야 말겠다는 폭력적인 발상' 운운하면서 이런 실험 안 하려고 드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풍조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다만 이 실험이 이뤄진 배경에는 씁쓸한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법조 관계자들에게는 저런 특수 상황에서도 일단 무조건적으로 기관사들의 전방주시의무 미준수/태만 등 일단 휴먼 에러부터 찾아내 그걸 처벌하고자 하는 관행이 있었다 함. 그런데 저 시연이 이뤄짐으로써, 기관사가 긴급제동체결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했음에도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저러한 모의사고현장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 관행이 줄어들었고 오늘날의 '철길 무단횡단 등의 상황에서 열차에 받히면 들이받은 열차가 아니라 열차에 받힌 사람이 잘못한 것 ㅇㅇ'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