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건 보험 같은거 가입하면 아직도 정신과 진료 막게하는 보험들 많다는거 특정 보험들 가입한 상태로
정신과가면 바로 설계사 전화해서 야랄하고 가입후에 가고 싶어하면 5년 기다리라함 아니면 정신과 진료 이력 있음 보험 가입이 안되거나
이렇게 안 좋은 선택하는 사람이나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가는데 이런 사태에 대한 대책이나 규제는 안 늘어가고 말도 안되는 정책만 내놓으니 문제인거임
솔직히 그냥 감춰졌던거임
근 10년간 느그나라에 병원 증감률 보면 가장 많이 늘어난게 신경정신과임
이거는 거의 100%늘어났음. 예전같으면 우울증이나 정신과적인 문제를 니가 나약해서 그렇다 라는식으로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최근 10년정도동안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서 그런거라고본다
몇년전만 해도 정신과에 가면 온갖 불이익들 많았었는데 제도적으로나 인식적으로나 많이 개선됐음
정신병이란 말 함부로 쓰는거 아님
대부분은 어느정도 하자가 있는거지 다들 그정도 흠은 가지고 사니 인간인거고 정도와 벡터가 다를뿐
진짜 정신병 있는 극소수는 통계에도 안들어감 너무 그늘진데 있어가지고
저거 다 생난리임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이 뭔데 애초에 그런건 없음 정신병 X 가족이나 지인에 의한 스트레스성 정서적 불안정함 O
일부 귀족들과 그들의 제도, 무능사법에 의해 사상적 억압을 받고 자유를 느끼지 못함 O
정신병이라는 말이 문제가 아님. 그 말을 차별의 근거와 합리화 수단으로 악용해서 사회에 분탕 치는 새끼들이 문제지.
댓글에 쓴 것처럼 그 정도가 다를 뿐임. 정신병도 종류와 발생 원인, 경과가 다른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이나 관심이 적거나 없음. 일반인들은 관심없는 것에는 계속 관심없고 모름. 알더라도 당장의 현상만 가지고 직관적으로 판단하려 들지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음. 애초에 모르는 것에 파고드는 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일이지 그 외의 일반인들 일은 아님.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심화 지식 분야에는 전문가가 나서서 정확히 말해줘야 함. 언론에서는 이런 거 없이 사건사고 발생시에만 보도하니 정신질환자=미친 사람=문제 야기자=범죄자, 이런 등식이 성립돼서 사람들 뇌리에 고착됨. 그러니 정신병이라는 말만 써도 괜히 기분 나쁘고 꺼림칙한 느낌이 들고, 마치 쓰면 안 되는 차별·혐오 조장 용어처럼 여겨지는 것임.
정신질환 여부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것 이건 그냥 상대에 대한 이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애써 마녀사냥질 하려고 만든 선 같음. 아픔을 비정상으로 치부하니까 마치 정신적 고통을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경우로 취급하고, 위험한 사람으로 낙인 찍는 행태, 이런 사고방식이 큰 문제가 아닌가 싶음. 이런 식이면 두통도 머리가 아픈 것이니 비정상이라고 해야 하는 꼴임.
그냥 사회에서는 죽을 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산다는 "이게 다 니들 팔자다!" 라는 마인드임. 뭐만 하면 자연도태설 들고 내밀면서 ㅈㄹ하는 꼴임.
그 정서적 불안정함이나 부자유함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보편적인' 정신 상테와 동떨어지면 그게 그 '하자'인거고
그게 정신병으로 분류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그것 때문에 본인 혹은 주변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가' 임.
영화나 그런데 나오는 것처럼 구속복 입고 독방에서 혼자 웃고 난리치는 그런 것만 정신병이 아니라
겉에서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썩어들어가는 우울증같은 정신병도 있음.
물론 뭐 게임 하나 졌다고 '아 정신병 걸릴거 같애' 이런건 당연히 엄살이고 너무 가벼운 소리인데
본문의 수준은 너무 무겁지 않게 다뤄서 접근성을 어느정도 올려야 되는건 사실임.
그래야 너무 심해지기 전에 와서 치료라도 받고 그러지, 아니면 갑자기 극단적 선택으로 나타날 수 있음
이거 정신과의사가 말했는데
정신질환자가 많아진게 아니라 '원래 많았고'
사회적으로 정신질환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받아야한다'라는 인식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보여지는거라고 함
사실상 한국은 전쟁이나 쿠데타나 금융위기 등 사회구성원들 하나하나가 정신적 충격을 세대별로 크게 받았던 국가이기 때문에 정신질환자가 많은건 당연한 이치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