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프'라는 이차원이 있음. 작중 등장하는 모든 마법사들은 거기서 흘러나온 힘을 이용해서 마법을 씀. 거기다 워프에 진입해서 이동하면 현실 우주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비교 불가급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 문제는 악마들이 사는 소굴이기도 해서 허구헌 날 미쳐버린 마법사가 문자 그대로의 헬게이트를 열어버려서 행성 하나가 아작나거나 항해하던 배가 실종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
- 항해를 막았다간 바로 다음 달에 인류제국 폐업각인지라 일단 마법만이라도 막자 해서 칙령이 내려졌고 최고위 마법사 겸 마법군단장이던 저 뿔유두한테도 너 마법 쓰면 진짜 죽여버린다고 황제가 경고. 뿔유두 당사자도 그렇고 휘하 군단원들도 딱히 육체 능력이 딸리는 건 아닌, 애초에 초인 군단인데 그 중에서도 마법도 잘 쓰던 군단인지라 투덜투덜대긴 했어도 딱히 문제는 없었음.
- 근데 총사령관이 반란을 일으킴. 그래서 저 뿔유두가 지구에 있는 황제한테 보고하려는데 일반 보고 체계로는 너무 늦기도 하고 마법의 유용성을 보여줄 기회! 랍시고 텔레파시 시도. 어라? 근데 거슬리는 게 있네? 이 보호막 뭐야 에잇 (쨍그랑)
- 대 악마 차단 보호막(이었던 것)
- 황제 : 씨1발 내 웹웨이 프로젝트가!
- 웹웨이는 쉽게 말해서 워프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이차원 통로인데 어느 뿔유두가 대 악마 차단막을 부숴버리면서 말 그대로 영구 헬게이트 오픈 직전 상황이 펼쳐짐 & 통제 장치가 폭주해서 지구 날려먹기 일보 직전. 일단 웹웨이는 수방사가 거의 전멸에 몰리면서까지 어찌저찌 영구 봉인해버리는 걸로 해결은 봤지만 통제 장치는 여전히 지랄. 그래서 그걸 통제하기 위해 마법사가 필요하니 저 뿔유두를 데려오라고 다른 장군을 보냄.
- 그리고 그 장군은 '날 보내는 걸 보니 평소 하던 대로 숙청인가보구나! 그리고 이번엔 그 대상이 저 뿔유두고!'라면서 다짜고짜 뿔유두랑 그 군단원들을 다 죽여버리겠다며 공격해버렸고 덕분에 그 뿔유두는 제딴엔 살아보겠답시고 자기 부하들이랑 도망쳐서 반란군에 합류해버림.
요약 : 저 마법 오타쿠 뿔유두가 자기 덕질을 위해서 인류의 미래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던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