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학문으로서의 범주가 다르다는 것에 가까워
당시 프로그래밍 언어는 아직 대학교 연구실에서 시장으로 튀어나온 직후라서 아직은 응용 기술보단 순수 학문에 더 가까웠다는 거야
그러니까 저때 당시 가서 프로그래머로 정착 하려면 현대의 프로그래머 보다는 컴공 석사 정도는 되어야 할 거야
개솔ㄴㄴ 1970대에도 이미 대중화가 시작되고 취미로 컴퓨터 가지고 노는 사람들이 생겨남. 처음에 만든 애플I도 이런 사람들한테 팔려고 보드 찍어낸건데 무슨 다 천재 취급 ㅋㅋㅋㅋㅋ 이 시대에 아타리같은 곳에선 공밀레 돌려서 쓰레기 게임을 찍어 내기 시작했음. 지금 어셈블리어 만지작이라도 할수있는 머리면 충분히 가능함 ㅇㅇ
이게 존나 편한게 뭐냐면
CP/M 이라고 해서 DOS의 원본에 해당하는게 그냥 풀린 상태라서 그걸 도스로 만드는건 그리 어렵지 않고, 당시에 IBM이 마소에 요구한 운영체제가 제공 해야 할 스펙이 뭔지 얼추 기억 하니까 그 요구사항 만족하는 물건 만들어서 시장 가판대에 걸어두기만 하면
이쪽은 '빌 형이 알아서' 나한테 찾아올 거라는 점이 쩌는거지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날 찾아오게 해서 개연성 까지 챙길 수 있는거지
그리고 그 시점에서 다급한건 내가 아니라 빌형 (IBM 납품 계약 파토 날 판) 쪽이니까 좀 더 유리한 계약을 할 수도 있고 말이지
대충 생각한 나름의 플랜
1. 인텔 8080 시리즈 나오면 인텔 8080 어셈블러 빡쎄게 공부함
2. CP/M 나오면 파일 시스템을 기준으로 하는 자작 DOS 작성해서 마켓에 올림 : 플로피 디스켓 2개를 사용하는 구조는 무조건 만들 것
3. 여기저기 마켓에 싸게 판매 올림 특히 뉴멕시코주는 철저하게 공략할 것
4. 빌형이 찾아오면 빌 형은 이걸 IBM 한테 팔 거라는 걸 숨기고 계약 하려 들 것이므로 얼마를 부르든 간에 돈받고 판권 팔지 말고 고용계약으로 하며, 상장시 주식 받는 것과, 새로운 OS 제작팀 구성시 우선적으로 참여 시켜 줄 것을 요구 할 것
5. 윈도우 모바일 5.0 시점에서 모바일 운영체제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당시 아직 개발 초기인 안드로이드를 사들여서 마소의 힘으로 안드로이드를 애플 i폰 보다 먼저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