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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유시인이 자신이 작곡한 시들을 모아 원고로 만들어서 시집을 내기 위해 출판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출판사 편집자는 그의 부탁에 이리 말했다, "그것 참 이리 말해서 미안하네만, 자네 작품은 빈말로라도 좋다고 하기가 힘들어. 도대체가 대중시라면서 어지간한 서사시 청자들도 알아먹기 힘들다는데 내가 뭘 믿고 자네 시집을 출판해주나?"


음유시인은 편집자에게 한번 더 시집을 들이밀며 호소했다, "아이고 이번엔 진짜입니다, 한번만 믿어주십쇼. 최근 쓴 시들인데 확실히 애청자가 2배로 는 작품들이란 말입니다."


편집자는 놀라듯이 말했다.










"이런, 그런 건 좀 미리 말해줬어야지. 언제 결혼한 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