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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임금에게 바쳐지는 진상품들을 호조에서 그 질을 검사한 후 진상품으로써 적절한 지 판단한 후 적절치 못하다면 '退'(물러날 ) 자를 찍어 돌려보냈던 것을 어원으로 '퇴짜를 놓다' , '퇴짜를 맞다' 등의 형태로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음.


문제는 조선의 부정부패가 그렇듯 여기도 이권세력이 개입하는데 물건을 파는 상인이 호조 관리와 결탁하여 자신에게서 사지 않은 진상품은 그 질과는 관계없이 호조에서 퇴짜를 놓게 만들고 자신은 그 품목의 물건들을 백성들에게서 폭리를 취한 다음에 관리랑 나눠 먹는 일이 발생함. 그 지역의 진상품을 바치는 것은 세금으로 간주되었기에 계속 퇴짜를 맞아 진상되지 않으면 탈세가 되어 형벌을 받았으므로 백성들은 자기 지역에서 나는 더 싸고 질 좋은 물건을 바치지 못 하고 결탁한 상인이 강매하는 '진상용 진상품'을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값을 치르고 사다 바치는 수밖에 없었음.


더 싸고 좋은 물건이 있음에도 권력으로 틀어막음, 그로써 관리와 상인이 결탁하여 백성으로부터 폭리를 취함

뭘까 이 기시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