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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 열심히 하던 상말시절일임

나 있던곳이 소초였는데 섬끝자락에 있는 소초였음

주변이 다 산과 절벽 그리고 바다로 둘러쌓인 곳이고 유일한 통로가 시멘트 도로 하나인 상황임

다들 소초 들어가는 유일한 곳이 그 도로 하나뿐이라 중대장이든 대대장이든 작전나가든 뭐하든간에 무조건 거기로 다녀야했음

근데 어느날 갑자기 변호사한명 찾아오더니 도로를 못쓴다고하네?

다들 벙 쩌서 이게 뭔소리냐고 그러니까 변호사가 하는 말이 ㅈㄴ 어이없는게 땅주인이 법원에 도로 자기꺼라고 소송걸어서 인정이 되었다고하는거임

근데 여기 소초가 거진 몇십년을 그자리에 있었는데 뭔 개소린가하고 여기  몇십년동안 그대로 있던 소초고 땅도 국방부땅갔다 쓴거라고 뭐 잘못알고있는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부대땅이 소초있는곳이랑 도로 절반까지만이고 나머지는 땅주인이 있는곳인데 군사정권시절 그냥 가져다가 쓴거라고 ㅋㅋㅋ

그래서 법원에서 인정받고 자기땅이라고 인정되는곳에 펜스를 세워놈 ㅋㅋㅋ 시발 근데 아까 말했다싶이 다닐수있는길이 하나고 그 외에는 절벽 숲 바다 이렇게라 왔다갔다 하려면 헬기띄워야하는 상황이 된거임

부대 초비상걸리고 소대급이 아니라 사단급까지 비상걸려서 맨날 화상회의시간되면 이거 어카냐고 회의하고 군변호사? 이런 법쪽한다는 사람들 맨날 왔다갔다하는데 해결 방법을 못찾았음

결국 정해둔 기한까지 방법 못찾고 결국은 길한가운데에 왔다갔다 못하게 펜스가 쳐짐 ㅋㅋ 이때부터  온갖 높으신분 관심이 여기로 쏠렸음 사단급도 해결못하고 결국은 작사사람들 왔다갔다하고 ㅋㅋㅋ 이러다가기사뜨면 부대 ㅈ되는상황이라 어캐든 해결을 해야하는상황이였음 근데 이게 뭐 빨리 해결되는 상황인가

그사이 나같은 일개 군인1은 피해를 직빵으로 받았음 좀만 버티면 꿀같은 병장달생각에 싱글벙글하며 집가기 얼마안남았다며농담따먹기하다가 훈련소 훈련병1보다 못한 처지가 된거임 ㅋㅋ  안그래도 황금마차가 유일한 px인데 황금마차펜스쳐지니 못들어와서 유일한 px 컷, 작전은 펜스까지 차타고나갔다가 내리고 ㅈㄴ걸어서 산 아래쪽으로가서 거기서 차 갈아타고 다시 작전, 쓰래기차가 못들어오니 나오는 모든 쓰레기들은 전부 손으로 들고 몇킬로정도 걸어서 내려가고 거기서 분리수거,쌀이나 김치같은 먹을거 부식들어오는거 차로 왔다갔다해야하는데 그거 못하니 전부 손으로 몇킬로 왔다갔다하면서 챙겨야하고 ㅋㅋㅋ 근데 제일 ㅈ같은건 음식물쓰레기 나오는걸 음쓰차가 못오니까 직접 그 회색통에 파란뚜껑달린 ㅈㄴ큰 음쓰통을 질질질 끌고 아래 마을까지가서 버려야했음

이딴 ㅈ같은생활을 왜 나 군대올때 그것도 왜 상말일때 하나 했는데 나 좀 편해지는 병장 집가기 한달전쯤되니까 군변호사들이 이겨서 펜스철거하더라 ㅋㅋㅋㅋ 시발

멀쩡한 남에 땅 가져다가 맘대로 시멘트칠하고 도로만든새끼나 몇십년전일인데 아들이 와서 이거 ㅈ같다고 고소하고 펜스친새끼나 삐까뻔쩍한 계급장걸고 꺼드럭대다가 이런거 하나 빨리빨리 해결못해서 내 행복할수도 있던 병장생활 날려버린 군변호사들이나 이런 뉴스에나 나올법한 ㅈ같은 일이 나 군대오니까 터지는 이 ㅈ같은 운이나 다 ㅈ같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