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아직까지도 합의된 이론이 없음 


예전 주류 이론은 이거였음















참고로 저 사람은 리처드 파인만인데 난 이 영상을 되게 좋아함. 생각해볼게 많으니까 궁금하면 한 번 봐봐

https://youtu.be/3smc7jbUPiE?si=EbM1jhTblBK_69Wy


각설하고 결국 정리하면 이럼

1. 얼음은 얼면 빈공간이 생겨 부피가 늘어난다.

2. 그럼 압력을 가하면 이 빈 공간이 사라지니까 액체, 즉 물로 변할 것이다 = 얼음이 녹을 것이다.

3. 즉 표면이 물이라서 미끄러운거다. 


근데 이게 두 가지 맹점이 있음.

1. 얼음이 미끄러운 이유 = 물이 미끄러워서

근데 바닥에 물을 뿌려도 얼음보다는 덜 미끄러운데? 


2. 압력을 가하면 얼음이 녹는건 맞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많이 녹을까? 

얼음은 0도에서나 영하 2~30도에서나 똑같이 미끄러운데 위의 가설대로라면 더 추우면 덜 미끄러워야 하지 않나?(녹은 얼음이 순식간에 다시 얼 테니까)


참고로 2번은 2005년에 실험을 통해 증명됐음 https://www.aldebaran.cz/bulletin/2016_05/2005_Rosenberg.pdf

1기압 당 어는 점이 0.01도 낮아진다고 함.

통상적으로 스케이트를 탈 경우 얼음의 어는 점이 고작 -0.02 정도까지 밖에 안 내려감. 


이거 이외에도 마찰 때문에 녹느니 하는 식으로 어쨋든 녹는다는게 주류 가설이었음



현재 주류 가설은 ‘얼음 표면에 물층이 존재한다’임. 

정확히는 얼음 표면에 물층 자체가 존재한다는건 이미 관측이 된 사실이고 대략 영하 148도 정도까지는 있다고함.

그리고 이 표면의 물층이 ‘미끌거린다’는 사실이 무려 2019년도에 발표된 따끈따끈한 연구 결과임.


근데 아직까지도 왜 이 물층이 미끌거리는지는 불명임.

그 얇은 물층으로 이 정도 미끌거릴 수 있음? <- 이것도 아직 설명 못함


네 줄 요약

1. 예전에는 압력이든 마찰이든 외부 요인에 의해 얼음이 녹고, 이 물 때문에 미끌거린다고 생각했음

2. 근데 허점이 많음

3. 요즘은 그냥 얼음 표면에는 물층이 있고 이게 미끌거린다고 설명함

4. 근데 왜 미끄러움? > 그건 아직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