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죽었는데 옆집 아들도 죽었습니다
그 옆옆집 아들도 죽고 옆 마을에선 살아돌아온 젊은 애들이 없대요
아는 친척네는 아들만 5명인 아들부자 가족이었는데 그 아들 5명이 하루만에 다 죽고 부모님은 울다가 자살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비록 초기에는 히틀러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해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그것은 2차 세계대전의 전개를 알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각이고, 당시 사람들이었다면 분명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깟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를 넘겨주는 대신 그 지옥 같은 전쟁이 내 아들 세대에서 한번 더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00번이라도 더 넘겨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