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골살때 가끔 과수원 운영하시는 분들 찾아가서 '아자씨 삐라 주어가도 대여?' 하면 당시 애들 기준엔 큰 바구니 하나씩 주면서 싹다 돌면서 주워가라고 했음. 모아서 파출소 가져가면 5장에 연필이나 공책 하나. 10장에 나일론? 뭐 암튼 천으로 만들어진 필통 하나. 20장, 30장 등등 그 이상도 뭐 있다고 들었는데 애들이랑 나눠가지느라 10장 이상까진 못 모아봄.
집이 문방구 하는애들은 50장도 모아봤다는데, 뭐 주는지는 안알려줘서 모름. 다만 그때는 파출소보다는 문방구에 많이 가져갔음. 5장당 불량식품 하나씩 주셨었거든. 아마 그런식으로 모아서 가져간거를 걔네집 애들이 왕창 모아다가 파출소에서 바꿔먹은듯?
요즘은 많이 모아가려면 문상같은거 주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