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자기 자신도, 결국 술탄혈통이 아니라서 결혼하여 정통성을 얻고자 할 수 있었고,
오히려 알라딘의 정체를 아는건 좋은 정치적 거래 조건이었음. 적절한 거래를 하면서 상대방의 약점도 쥘 수 있으니,
냉정하게 보면 오히려 이득이 복사됨.
지금의 술탄이 아무리 일을 방기해서 자기가 다 짬처리한다고 해도 그때그때 술탄 하고 싶은데로 끌려가야하는데,
저렇게 거래를 해서 2인지, 실질적 1인자가 되면, 완벽한 허수아비로 세워두고서 다 해먹을 수 있음. 책임은? 아 술탄이 져야지 ㅋㅋ 가 가능함.
실제로 자파가 내가 다해먹는다! 루트로 갔었음에도, 술탄 루트를 못타서 끙끙댔던거 보면...
지니가 없어도 그냥 왕 갈아치우고 자기가 왕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데 공주를 얻어서 왕족의 혈통에 관한 정통성 문제랑 이로인한 주변국에서 걸어올 정치적 태클 문제로 만약의 경우 대비해서 지니 확보를 하려고 한거임. 근데 괜히 함. 나 같았으면 왕 갈아치우고 공주는 감금순애했다
디즈니가 고려했을지는 모르지만, 저런 곳에서는 혈통 무시했다간 정말 두고두고두고두고두고두고 ㅈ되니까 말임. 판단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냥 2인자 루트를 탔으면 안정적으로 다 해먹을 수 있었던 길이 보였던 인물이라 아쉬움.
이게다 시발 내가 왕/황제하고 만다 씹새꺄를 불러일으킨,
크킹식 무능 지도자 때문이다.
참고로 실제 디즈니의 자파의 모티브가 된 천일야화의 자파르는 보면 하룬 알 라시드가 툭하면 괴롭힘(사건사고 터지면 무조건 자파르가 처리하게 하거나, 기한 내로(문제는 주는 기한이 사건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모자람) 해결 못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거나) 보면 볼수록 당장이라도 쿠데타 일으키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