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를 되살리기 위해서 연금술에 매달렸지만 많은걸 잃었고
그 잃어버린걸 다시 찾기 위해서 험난한 여행을 떠났지만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여행에서 그렇게 싫어하던 아빠를 이해하고 다시 가족으로 받아 드리고
잃어버렸던 동생의 육채와 자신의 팔다리도 다시 찾고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소꿉친구랑 결혼하고 아이까지 생김
그렇게 평생을 바쳤던 연금술을 포기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걸 얻음
그냥 완벽 그 자체의 엔딩
스카가 업의 대가를 치르지 않은 게 좀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록벨 부부 이후로는 이슈발 민족의 적이었던 국가연금술사 척살에 주력한 편이기도 했고, 유일하게 복수할 자격이 있던 록벨 부부의 딸 윈리가 포기해서 연쇄를 끊었으니까 - 즉 스카가 세탁된 게 아니라 윈리가 과거 속에 묻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거니까 - 큰 불만은 없음
맞어 그런 장면이 있었지.
작품 내내 스카는 복수 활동으로 복수는 복수를 계속 만든다는걸 잘 보여주고
윈리랑 스카랑 엮일때 그때 복수의 연쇄를 끊었지. (전투 상황 속에 갈등이 심해질때 인정하며 넘어간걸로 생각남.)
스카 행적 얘기가 나오는게
스카가 작품 내내 복수만 하니까 윈리를 통해 복수의 연쇄를 끊은 장면이 묻힌 느낌
복수하는 행동하는게 많았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