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IA는 오래전부터 5명의 미국 요원들이 현지에서 정보원들을 포섭하여 첩보활동을 하고 있었음 

수십년간 엄청난 돈을 인민 해방군 장교들에게 쏟아 부으며 뇌물을 제공하고

자녀들은 아이비 리그에 진학할 수 있게 해주는 뒤를 봐주며

거의 모든 기밀을 수집하고 있었음



그러던 2010년 중국 정보원들 전원의 리스트가 중국에 넘어간 사태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30명이 넘는 인원이 처형,체포,실종되었으며

사실상 중국 첩보망이 완전히 와해되어 버림


이 사태도 CIA는 모르고 있다가 간신히 탈출한 극소수의 정보원들이 FBI의 심문 과정에서 알게되고

사망,실종 인원이 12명에서 재조사를 거처 30명 이상으로 밝혀진 것

희생자들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가 보는 앞에서 죽을 때까지 고문 당하거나 즉결 처형되었다고함



그리고 그 명단 유출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위 사진의 인물인 전CIA 베이징 지부 요원 관리 총괄자 “리전청”이었음

심지어 이 사람은 그 유출된 명단에 나온 사람들 대부분을 직접 뽑거나 관리하던 사람임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도 없었고 

1년 가량의 구금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블랙 요원들의 실종과 사망이 이어지자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주었으나


2018년 다시 체포

명단을 넘겼다는 증거가 없기에 간첩죄를 적용하지 못하고 

명단 불법 소지 혐의로 19년 형을 선고 받음

해킹에 의한 사건으로 맞추는 중이었는데




어라 씨발 진짜 존나 허술했던 거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방첩활동으로 러시아 CIA요원도 여럿 죽거나 실종되고


이란에서도 테러로 요원 7명이 죽었으며


2명의 60대의 전직CIA요원이 차례로 정보를 중국에 뇌물을 받고 팔아넘기는 사건까지


10년대 CIA는 정말 굴욕적인 일이 많이 벌어짐




이후 CIA는 홍콩으로 주요 거점을 옮겨 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거나 MI6와 협력해서 활동했고 

21년 10월 중국 미션센터를 창설하며 


20년 만에 테러에서 정보 수집으로 주요활동을 바꿈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핑핑이의 횡포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 중심으로 포섭하며 망을 어느정도 회복함


물론 중국도 바보는 아니기에 방첩활동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있다.




이처럼 스파이의 세계는 언제나 통수의 통수가 끝없이 일어나는 곳이며 

평화 속 전쟁 중인 세계인 것

이번 한국 요원 명단 유출사건과 같은 일은 매우 비일비재함

이런 간첩들은 언제든지 죽을 위기에 놓일 수도 있고 

잡힌다 해도 국가는 그 존재를 부인하고 버려버리는 위치임 애초에 구할 방법도 없고


현재 활동 중이거나 활동했던 블랙 요원분들 역시 그걸 다 알고 자기도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걸 각오하고 

우리의 일상을 위해 스파이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시는 숭고한 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