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트도 그랜토리노도 바쿠고도 아 여기서 장렬하게 죽는구나 ㅠㅠ 싶은 장면이 최소한 하나씩은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거지로 살리더라

내가 보기에는 숨겨진 설정으로 운명변환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올마이트의 죽을 운명을 대신 짊어지는 대신 모든 것(친구,돈,명예,능력)을 잃어버리는것으로 올마이트의 죽음이 회피된게 진실이 아닌가싶음 운명을 바꾼거라 남들이 기억을 못하고

빌런들은 가차없이 죽이면서

나이트 아이는 아무래도 복부가 정통으로 맞아서....
심지어 다른 능력보조없이 순수 체술로 싸우던 캐릭이라

나이트아이 신체능력은 걍 무개성이랑 다를바 없어서…

나이트아이는 급소인 복부가 터져 나가는 부상이고, 개성 수용 때문에 맷집이 강력한 올마이트랑 다르게 나이트아이는 본인 맷집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병원에서 회복 못하고 뒤짐.

미드나이트는 미드나이트를 에워싸는 적들 잘 보면 방독면 쓰고 있음. 미드나이트 능력이 봉쇄된 거. 살아남는 게 더 억지인 상황이었음. 얼마나 끔찍하게 뒤졌으면 미드나이트 시체 하나 묘사 안 되고, 그저 학생들이 우는 모습만 보여줌.

바쿠고 억지 부활은 짜치는 것도 짜치는 거지만, 왜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음 ㅋㅋㅋㅋ 엣지 쇼트가 바쿠고 살리다가 뒤졌으면 모를까, 둘 다 살아서 진짜 의미가 1도 없는 장면이 됨.

그렇네....

데쿠 아빠는 스토리 전개상 필요해지면 나올 수도 있다라 필요없으면 안나올 수도 있다고 인터뷰했다는데
초반엔 넣으려했다 집어넣을만한 스토리가 없어서 아들이 뒤져가든 말든 해외에서 돈만 버는 기계로 맥거핀처리한거같은데 
개성 특이점은 계속 중요하다는듯이 떡밥 뿌렸으면서 그냥 그대로 버려버린게 ㄹㅇ 무능력한거같음

어쩌면 개성 특이점 자체가 그냥 원포올이랑 올포원 설정 땜빵하려고 만든 설정일지도
하다못해 후속작 떡밥 뿌리면서 저렇게 냈으면 모르겠는데...

그리고 무개성인 놈은 처음에 10%쯤이라고 했지 않았나? 작중에서 미도리야,올마이트 빼고는 비중있게 안 나오잖아

개인적으론 오버홀(야쿠자) 에피소드에서 이미 그 역량의 한계를 다 보여줬지 않나 싶네. 따지고 보면 재미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괜찮은 에피였지만 뜯어보면 문제투성이임. 원포올의 다른 후계자 후보였던 르 밀리옹, 올마이트의 비극적 최후를 예견했던 서 나이트아이, 밸붕 그 자체인 되감기 개성의 에리... 매력적인 소재지만 하나같이 뭐 제대로 살린 게 없음. 왜 르 밀리옹이 아닌 데쿠였어야 했냐란 부분도 제대로 설명이 안 되고(몇 가지 장치는 있는데 그게 결정적이지가 않음) 그렇다고 개성상실로 제대로 리타이어 시킨 것도 아냐 결국 데쿠의 어정쩡한 스탠스를 부각시킨 꼴. 서 나이트아이는 거의 떡밥만 던져놓고 희생된 일회용 캐릭터로 전락. 심지어 그 떡밥조차 엔딩까지 무의미하게 희석돼... 어떻게든 쓰면 말도 안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될 개성이 단지 잘 제어되지 않는다 이거 하나로 묵혀... 작가의 상상력이나 소재 이런 건 다 괜찮은데 지금 보니 연출력에 있어선 정말 한계가 뚜렷한 작가였지 않나 싶네.

나이트아이 능력이 예지이고, 올마이트가 처참하게 죽는 미래를 보고 올마이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애쓰다가 오버홀에게 당한 치명상을 회복하지 못 해 병원에서 사망함.

다만 나이트아이가 분명 오버홀에게 모두가 패배하는 미래를 봤는데, 어째서인지 주인공 데쿠는 오버홀을 쓰러뜨렸음. 그 전까지 나이트아이는 예지한 미래는 뭘 해도 안 바뀌어서 자기 능력 쓰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였는데, 미래가 바뀜. 이에 나이트아이는 많은 사람이 미래를 바꾸고자 노력하면 내 예지를 뒤집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남기고 죽었음.

따라서 당시에는 나이트아이가 본 올마이트가 죽는 미래 역시 바뀔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기에 올마이트가 살아남은 건 설정붕괴는 아님. 실제로도 올마이트는 예지로 봤다면 '처참하게 죽었다'라고 보일 수 있을 만큼 처참하게 당했다가 겨우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