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두번째짤 여자 표정 표독한거 보소;;

결국은 애정결핍이었구만

가족 전부가 직장 다니면 동물은 키우면 안될 것 같아

동물들은 결국 사랑이 필요한데 ㄷㄷ

동물은 인간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는거같아

좆냥이였으면 관심받으려고 물건 다 떨궜다

선천적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는 유전병을 앓는 늑대들...

역시 킹댕이다... 말그대로 진짜 레전드네 그러니까 한번의 사랑을 위해서 저기에서 주인 올때까지 기다리는거구나 미칭.. 왜 댕댕이 미담이 많은지 새삼스럽게 깨닫네

이거보고 09년생인 우리 강아지 안아줬다

ㅠㅠ 댕댕이 최고야

사람도 그렇잖아 어린애가 부모한테 칭찬 한번 받기위해 긴 시간 인내하며 버티는일 자주 있는데 그런감정인듯

아이구 한 번 바로 안겨보려고 같은 곳에서 8시간 동안...

이러니까 사람이 개한테 쩔쩔매지

목욕할까 하면서 물 온도 재려하면 도망간다
몇번 반복하면 학습함

개 혼자 집에 있으면 외로울텐데
불쌍해서 못키운다

추사랑이... 아니었넹..

흔히말하는 사정관리의 쾌감인가
참으면 참을수록 쾌감이 으윽부류륫

나선문 ㄷㄷ

지존충견..

어떻게 사람 이름이 나생문

왜 추성훈 딸 아님

강아지 귀여운글이 ㅅㅂ 망했네

난 어릴 때 시골에 태어나서 여러 짐승 많이 키워봄. 

강아지 고양이 이런 친구들은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키워본게 수마리이고, 특이하다고 한다면 닭 오리 칠면조 돼지(다 도축용 아님) 등등 파충류나 무슨 마못 같은거 제외하고 그냥 한국에서 인간이 가축화 할 수 있는 동물은 다 키워본 것 같음.

그리고 동물을 키워보면 키워볼 수록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가 동물을 쉬이 키우는 것에 대해 '반려동물'이라는 단어 뒤에 굉장히 비겁하게 현실을 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개는 인간에게 한없는 충성을 보여주는 존재인 것은 당연히 알겠지. 그런데 그 충성이라는 것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정말 끝도 없이 깊고 굳건함.

프리랜서 등 특정 직군이 아니라면 현대인은 출퇴근 시간을 제해도 최소 8시간은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함.

8시간동안 집에 있는 강아지가 뭐하는지 대충 알지? 

매일 집에 왔을 때 우리집 강아지가 현관에서 맞이하는 것은 우연이 아님.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현관문 앞을 서성임.

그 끝없는 인내와 고통을 주인과 잠시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임. 여기에 나오는 웰시코기도 같은 케이스이겠지.


뭔가 유행처럼 내가 집에 있는 동안 나를 잘 따라주는 귀여운 존재라고, 인스타에 올려주면 사람들이 귀엽다고 난리 쳐준다고,

그래서 개를 쉽게 들이는 것 같은데, 나는 이 사회현상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함.

개가 주인을 기다리며 느낄 고통을 고민해보고 입양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당이 있고, 하루종일 개와 함께 할 시간이 넉넉한 퇴직하신 분들이나 논과 밭에 풀어놓고 키울 수 있는 농부들이면 모를까,

도시 아파트에서 직장 다니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난 뭐랄까 극단적으로 말하면 집단적인 동물 학대라고 생각함.

킹냥이였으면 화장실청소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