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아스트랄 클로에는 루프트 휴론이라는 이름의 챕터마스터가 있었음
스페이스 마린 우월주의자였던 휴론은 스페이스 마린의 뛰어난 지성과 능력으로 챕터의 근거지인 바답 항성계는 물론 주변 섹터 전체를 아스트랄 클로 챕터를 위해 돌아가는 제국으로 만들었지
거기다가 아스트랄 클로 챕터에서 파운딩된 후계 챕터들을 흡수해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다시 만드려는 시도까지 했음
이런 사건들 때문에 휴론은 점점 테라의 제국 행정부와 알력다툼을 벌이다가 끝내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 3개(라멘터, 맨티스 워리어, 익스큐셔너)와 함께 독립을 선포해버림
인류제국은 이에 대응해서 무려 12개 스페이스 마린 챕터와 기타 수많은 제국군을 동원해서 바답 섹터의 분리주의 반군을 토벌함
이 토벌대에게 아스트랄 클로 챕터가 패배했을 때 휴론은 몸의 오른쪽 절반이 으깨지는 중상을 입게 되지
아스트랄 클로 챕터의 패잔병들이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휴론을 옮기며 필사적으로 기계 이식을 통한 소생을 시도할 때, 휴론은 워프 속의 어떤 존재와 거래해서 계약을 맺었음
그리고 그 워프적 존재는 휴론을 살려내 줌과 동시에 하마드리아라는 이름의 커여운 공룡같이 생긴 언럭키-포치타를 선물했고
왜 언럭키-포치타냐고?
얘가 휴론 몸 속으로 들어가서 합체하거든
물론 합체한다고 휴론이 막 이렇게 팔뚝이랑 머리에서 체인소드가 돋아난 체인소-드 맨이 돼서 날뛰고 하진 않고 그냥 사이킥-마법 좀 뿅뿅 쏠 수 있는 정도?
아무튼 언럭키-포치타랑 합체해서 사이킥 능력을 쓸 수 있게 된 덕분에 휴론은 자기 이름을 휴론 블랙하트로 바꾸고 근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규합해서 레드 커세어라는 거대한 카오스 마린 워밴드를 만들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1.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2. 악마적 존재랑 계약하고
3. 합체 기능 있는 펫이랑 계약해서
4. 특수능력을 얻었으니
휴론은 언럭키 체인소-드 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