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소식을 듣는 부시의 모습.
당시 부시 대통령은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에서 그림 동화책을 읽어주는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비서실장으로부터 "미국이 공격받고 있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데,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충격을 받아 얼굴이 굳어져 있다.(첫 테러 때는 모든 사람들이 '조종사 비행기 참 개같이 모네'라며 생각하는 등 단순 사고로 인식했음.)
그럼에도 그는 취재진과 아이들, 교사들을 당황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며 수업을 마무리한 다음 "어린이 여러분 이제 대통령 아저씨는 집에 갈 시간이에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이라 하며 아이들과 교사들을 진정시킨 다음 테러 발생 후 7분이 지나서야 교실을 나왔으며, 조사위원회에서 "왜 테러가 발생하고 나서도 7분 동안 교실에 머물렀냐"는 지적을 받자 부시는 "학생들과 이후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시간을 약간 지체했다."고 해명했다.